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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PT 월드 챔피언십 일정 발표 — 85개 이벤트·보장 상금 2,000만 달러, 메인이벤트에 미스터리 바운티 100만 달러 추가

월드 포커 투어(WPT)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Wynn Las Vegas)에서 열리는 2026 WPT 월드 챔피언십 페스티벌 전체 일정을 공개했다. 이벤트 수는 85개 이상, 보장 상금 합계는 2,0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일정의 핵심 변화는 1만 400달러 메인이벤트에 투어 측이 직접 100만 달러 규모의 미스터리 바운티를 얹었다는 점과, 400달러짜리 신규 대형 이벤트 슈퍼 골드 밀리언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2026 WPT 월드 챔피언십 핵심 발표 내용

이번 페스티벌은 25일 동안 이어지며, 바이인은 400달러부터 2만 5,800달러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WPT는 일정 전반에서 600~1,600달러 구간의 중간 바이인 이벤트를 대거 배치해 참가 문턱을 낮추는 쪽에 무게를 뒀다.

간판 대회는 세 개다. 12월 13일 시작하는 1만 400달러 WPT 월드 챔피언십, 12월 5일 개막하는 1,100달러 WPT 프라임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처음 선보이는 400달러 슈퍼 골드 밀리언이다. 세 대회의 보장 상금만 합쳐도 페스티벌 전체 보장액의 절반에 가깝다.

WPT 최고경영자(CEO) 애덤 플리스카는 “윈 라스베이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WPT 월드 챔피언십은 플레이어 경험, 개최 장소, 즐거움 모든 면에서 기준이 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레벨의 플레이어를 위한 축제를 이어가며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이벤트 일정표

이벤트바이인일정보장 상금주목 포인트
WPT 프라임 챔피언십1,100달러12월 5~12일500만 달러올해는 파이널테이블 연기 없이 연속 진행
슈퍼 골드 밀리언400달러12월 10~14일300만 달러올해 신설, 라이브 전용 대회
레이디스 노리밋 홀덤 챔피언십1,100달러12월 13~14일25만 달러이틀 일정
WPT 월드 챔피언십1만 400달러12월 13~20일데이1 3회, 미스터리 바운티 100만 달러 추가
시니어스 노리밋 홀덤 챔피언십1,100달러12월 17~19일50만 달러시니어 대상
시니어스 하이롤러5,000달러12월 19~21일25만 달러페스티벌 마지막 날 종료

위 일정은 WPT가 공개한 발표 기준이며, 현지 시각으로 표기했다.

메인이벤트 — 1만 400달러 월드 챔피언십과 미스터리 바운티

메인이벤트인 WPT 월드 챔피언십은 12월 13일부터 세 차례의 데이1 플라이트로 시작해 12월 16일 데이2로 합류하고, 12월 20일 파이널테이블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가장 큰 변화는 WPT가 자체 자금으로 100만 달러의 미스터리 바운티를 추가했다는 점이다. 참가비에서 떼어낸 바운티가 아니라 투어가 얹는 돈이기 때문에 참가자 입장에서는 기본 상금 풀이 줄지 않는다.

지난해 대회에는 1,865명이 참가해 상금 풀 1,827만 7,000달러가 만들어졌다. 우승은 슈일러 손튼(Schuyler Thornton)이 차지했으며, 헤즈업 딜을 거쳐 225만 8,856달러를 받았다. 준우승자 소헤브 포르반다르왈라는 196만 9,344달러를 가져갔다.

올해 참가 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추가되는 100만 달러는 참가자 1인당 약 536달러어치의 바운티가 얹히는 효과다. 지난해 상금 풀 대비로는 5% 남짓이지만, 바운티는 파이널테이블까지 가지 않아도 탈락시킨 상대에게서 받을 수 있어 중반 이후 운영 전략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된다.

프라임 챔피언십과 신규 슈퍼 골드 밀리언

1,100달러 WPT 프라임 챔피언십은 보장 상금 500만 달러로 페스티벌에서 규모가 가장 큰 보장액을 내걸었다. 지난해에는 9,876명이 몰렸고 애런 존슨이 101만 400달러를 받아 우승했다. 올해는 파이널테이블을 따로 미루지 않고 12월 12일까지 이어서 치른다.

신설된 400달러 슈퍼 골드 밀리언은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보장 상금은 300만 달러다. 온라인 포커 사이트 클럽WPT 골드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골드 밀리언을 라이브 무대로 옮긴 대회로, 온라인 대회보다 보장액을 세 배로 키웠다. 라이브 전용으로만 진행된다.

두 대회는 일정이 12월 10~12일 사흘간 겹친다. 저·중간 바이인 플레이어라면 두 대회의 데이1 플라이트를 어떻게 나눠 소화할지가 첫 번째 고민이 될 전망이다.

하이롤러와 믹스 게임, 레이디스·시니어스 이벤트

고액 바이인 쪽에는 2만 5,000달러 노리밋 홀덤 하이롤러, 1만 500달러 노리밋 홀덤과 1만 500달러 팟리밋 오마하(PLO) 이벤트가 배치됐다. 시니어 플레이어를 위한 5,000달러 하이롤러도 따로 마련됐다.

믹스 게임 라인업도 두텁다. 호스(HORSE), 토스(TORSE), 리밋 오마하 하이로우, 빅 오, PLO, PLO 6인 테이블, 믹스 트리플 드로우 등 홀덤 외 종목이 일정 곳곳에 들어갔다. 주요 챔피언십 좌석을 노릴 수 있는 새틀라이트는 200달러부터 열린다.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이틀 일정에 보장 상금 25만 달러, 시니어스 챔피언십은 사흘 일정에 보장 상금 50만 달러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과 한국 플레이어가 챙길 포인트

지난해 페스티벌이 메인이벤트 참가자 1,865명, 프라임 챔피언십 9,876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자 WPT는 올해 방향을 두 갈래로 잡았다. 상단에서는 메인이벤트에 투어 자금을 직접 투입해 1만 달러급 참가자를 붙잡고, 하단에서는 400달러 신규 대회로 참가 인원 자체를 늘리는 방식이다.

한국 플레이어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는 1,100달러 프라임 챔피언십과 400달러 슈퍼 골드 밀리언이다. 두 대회 모두 보장액이 커서 입상 시 기대 상금이 바이인에 비해 높고, 일정이 12월 초중순에 몰려 있어 한 번의 출장으로 함께 소화하기 좋다. 메인이벤트까지 노린다면 200달러부터 시작하는 새틀라이트나 클럽WPT 골드의 온라인 예선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메인이벤트 데이1 플라이트는 12월 13일부터 사흘간 나뉘어 열리므로, 프라임 챔피언십이나 슈퍼 골드 밀리언을 먼저 치른 뒤 메인이벤트로 넘어가는 동선도 가능하다. 연말 라스베이거스는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항공과 숙소는 일찍 확정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출처 : Poker.org, PokerNews, World Poker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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