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APT 인천 메인 이벤트 본격 개막… 푸낫 푼스리, 하이롤러 우승 아쉽게 놓쳐
아시아 포커 투어(APT) 인천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태국의 포커 스타 푸낫 푼스리(Punnat Punsri)가 싱글 데이 하이롤러(Single Day High Roller)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이롤러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푼스리
8월 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에서 열린 싱글 데이 하이롤러에서는 강다밍(Daming Kang)이 푼스리를 제치고 자신의 첫 APT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승리로 강은 생애 첫 APT 트로피는 물론, 실적까지 두 배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강다밍은 이번 우승 전까지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수익이 약 3만6천 달러에 불과했으며, 주요 수입원은 제주에서 열린 비홀덤 종목에서의 준우승이었다. 올해 2월 PLO, 5월엔 노리밋 2-7 싱글 드로에서 각각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푼스리는 APT와 트리튼, 포커GO 투어를 넘나들며 총 누적 상금이 2,500만 달러를 넘는 아시아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지난해 타이베이에서 열린 APT 메인 이벤트를 포함해 APT 우승만 네 차례, 트리튼 4회, PGT 3회 우승 경력이 있는 포커 정복자다.
인천 메인 이벤트, 대망의 본선 시작
APT 인천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이벤트는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총 96개 이벤트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의 정점은, 바로 KRW 2.5백만 원(약 1,800달러) 바이인과 KRW 15억 원(약 100만 달러)의 보장 상금이 걸린 메인 이벤트다.
Day 1A에는 250명이 참가해 이 중 89명이 본선 2일차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Day 1B에서는 236명이 등록하며 열기를 더했고, 싱가포르 출신 딕슨 팡(Dixon Pang)이 칩리더로 등극했다. 현재까지 두 개의 데이 플라이트만으로도 총 692명이 등록한 상태다.
이번 메인 이벤트는 총 4번의 데이 플라이트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8월 7일 수요일에 Day 2가 열리며, 8월 9일 토요일 결승 테이블에서 시리즈 최종 우승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회 일정과 향후 일정
APT 인천 시리즈는 메인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지며 하루에 최대 10개 이상의 이벤트가 동시 진행 중이다. 8월 5일 월요일에는 메인 이벤트 Day 1C와 함께 총 11개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시리즈 전체는 8월 10일(일요일)에 마무리된다.
푸낫 푼스리의 아쉬운 준우승이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이제 모든 관심은 APT 인천 메인 이벤트의 향방으로 쏠리고 있다. 전 세계 포커 팬들의 눈길이 모이는 이 대형 이벤트에서 또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오는 주말 결승 무대가 기다려진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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