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라스베이거스 포커판, 부정행위 의혹… 커뮤니티 ‘발칵’
라스베이거스 포커씬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WSOP 온라인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 수상한 마이크 홀츠가 직접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최근 10분짜리 영상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에서 포커를 치는 플레이어들이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했다.
홀츠가 문제 삼은 사건은 리조트 월드에서 열린 $800 PokerAtlas 타이틀 이벤트에서 발생했다. 그는 특정 플레이어들이 협력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칩을 모으고, 상대를 조작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9번 좌석에서 대량의 칩을 보유한 플레이어와 2번 좌석의 참가자가 수상한 방식으로 교류하는 모습이 결정적인 단서라고 강조했다.
홀츠의 폭로 영상이 공개되자 포커 커뮤니티는 즉각 반응했다. 프로 포커 플레이어 패트릭 레오나드는 영상을 공유하며, “라스베이거스에서 포커를 치는 사람이라면 이 영상을 반드시 봐야 한다.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부정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고액 베팅이 오가는 라스베이거스의 포커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신뢰성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홀츠 역시 이런 부정행위가 계속되면, 라스베이거스 라이브 포커의 공정성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현재까지 해당 의혹에 대한 공식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관련 포커룸과 토너먼트 주최 측이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커 커뮤니티는 이 사건이 철저히 조사되어 공정한 게임 환경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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