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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T 유럽포커투어(European Poker Tour)
유럽에서 가장 큰 포커대회인 유럽포커투어(EPT)는 온라인홀덤사이트인 포커스타즈가 2004년에 만든 홀덤 토너먼트입니다. 현재까지 모나코의 몬테카를로부터, 베를린, 런던, 바르셀로나 등 유럽 각지에서 이벤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럽 포커 투어 역사
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WPT(월드포커투어) 및 WSOP는 텍사스홀덤 및 오마하 등 다양한 포커 게임형식의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유로피언 포커투어는 유럽 전역에서 진행되며 대부분의 이벤트가 텍사스홀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유럽포커투어는 포커스타즈가 후원 및 운영하고 있으며 포커밀리언즈 200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John Duthie가 설립했습니다.
Europe Poker Tour의 첫번째 시즌은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총 7개의 EPT 이벤트가 진행됬씁니다. EPT의 첫번째 우승자는 알렉산더 스테빅(Alexander Stexic)이며, 80만 유로를 우승상금으로 획득했습니다. 그는 해당 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17만8천유로를 추가로 가져갔습니다.
유럽포커투어 이벤트 개최지
유럽포커투어는 지금까지 유럽 18개국 23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으며 가장 많이 이벤트를 진행한 도시는 각각 스페인의 바르셀로나(15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13회)가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 EPT 메인 이벤트 결승전 진출 포커플레이어 김갑용
국내의 전설적인 포커선수인 김갑용은 프라하에서 열린 2019 EPT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인 이벤트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총 상금 72억원, 참가자 1,154명 그리고 바이인 참가비 680만원의 매우 큰 규모의 포커대회입니다. 하지만 파이널 테이블에서 AA라인을 들고 QQ파켓에 패배하며 아쉽게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김갑용 프로는 바로 다음날 진행된 딥스택 노리밋 홀덤 경기에서 우승하며 엄청난 멘탈을 보여주었습니다.
EPT 강도사건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2010 EPT 대회에서 칼과 총으로 무장한 강도4명이 유럽포커투어 대회장을 습격한 강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도들은 대회장에서 약 3억2천만원을 훔쳐갔으나 다친사람은 없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강도사건은 방송이 끊기기전까지 중계되었으며, 며칠 뒤 강도들은 붙잡혀 유죄판결 및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uropean Poker Tour 참가
유럽에서 가장 큰 포커대회인 EPT는 바이인 금액만 지불할 수 있다면 모든 플레이어가 참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EPT의 스폰서이자 가장 큰 온라인홀덤사이트인 포커스타즈는 저렴한 바이인 가격을 제공하는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를 다수 제공하고 있습니다. 2.22달러 및 7.5달러의 값싼 가격에도 해당 EPT 새틀라이트 토너먼트가 개최됩니다.
참가방법
다른 포커대회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 대회 현장 등록
- 포커스타즈 티켓구매
- 새틀라이트 토너먼트 우승
EPT 대회날 현장에서 직접 등록이 가능합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EPT 토너먼트에 참가하려면 PSLive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계정이 없는 경우 PSLive 등록 데스크의 라이브 이벤트 직원과 함께 토너먼트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는 등록 데스크에서 허용되지 않기 떄문에 EPT참가를 위해서는 케이지에서 칩을 구입한 다음 캐쉬 등록 데스크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포커스타즈 홀덤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여 토너먼트 참가를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참가방법으로는 온라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를 통해 EPT참가 티켓을 획득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은 금액의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참가하는 플레이어가 많아 우승하기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