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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와이즈먼, 온라인 WSOP 팔찌 며칠 만에 포커 마스터스 1만 달러 이벤트 우승 — 상금 21만 8,400달러

조이 와이즈먼 포커 마스터스 우승

온라인에서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두 번째 팔찌를 따낸 지 불과 며칠 뒤, 미국 뉴욕 출신 프로 조이 와이즈먼(Joey Weissman)이 라이브 무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와이즈먼은 라스베이거스 포커고(PokerGO)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포커 마스터스(Poker Masters) 이벤트 #3 1만 500달러 노리밋 홀덤(NLH)에서 우승해 상금 21만 8,400달러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포커고 투어(PGT) 타이틀을 함께 챙겼다. 78명이 참가해 총상금 78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그는 가을 내내 이어진 상승세를 라이브 펠트까지 끌고 왔다.

온라인 팔찌에서 라이브 우승까지, 와이즈먼의 가을 상승세

와이즈먼에게 이번 우승은 단발성 결과가 아니다. 이달 초 온라인 WSOP 이벤트에서 개인 두 번째 팔찌를 획득했고, 그 기세를 몰아 참가비 1만 500달러짜리 하이롤러급 대회에서 곧바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직후 포커뉴스(Poker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와이즈먼은 온라인 우승에 이어 라이브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탄 느낌이라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은 파도처럼 온다”며, 좋은 흐름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올인 승부에서는 한 번도 지지 않은 것 같다며, 우승에는 결국 그런 운이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와이즈먼의 PGT 통산 타이틀은 5개로 늘었다.

이벤트 #3 파이널테이블 최종 결과

파이널테이블 6명은 모두 미국 국적의 프로로 채워졌다. 상위 입상자 명단과 상금, 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남긴 기록은 아래와 같다.

순위선수상금주목 포인트
1조이 와이즈먼 (Joey Weissman)$218,400통산 5번째 PGT 타이틀, 이달 온라인 WSOP 팔찌 획득
2다니얄 게바 (Daniyal Gheba)$140,400최하위 칩으로 출발해 한때 칩리더, 이번 시리즈 두 번째 파이널테이블
3섀넌 쇼어 (Shannon Shorr)$101,400이달 온라인 WSOP 팔찌 획득
4브록 윌슨 (Brock Wilson)$74,100PGT 메이저 시리즈 세 번째 타이틀 도전
5딜런 린디 (Dylan Linde)$54,600퀸 포켓으로 킹 포켓에 막힌 쿨러
6제레미 아우스무스 (Jeremy Ausmus)$39,000출발 칩리더, 통산 10번째 포커고 타이틀 도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상금 차이는 7만 8,000달러였다.

칩리더 아우스무스의 탈락과 게바의 질주

출발 칩리더가 2시간 만에 탈락하기까지

데이 2를 칩리더로 시작한 아우스무스는 통산 10번째 포커고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선수였다. 그러나 흐름은 초반부터 꼬였다. 에이스-나인을 든 아우스무스는 킹-퀸을 쥔 게바와 맞붙었고, 게바의 패가 플러시로 완성되면서 더블업을 내줬다.

이어 게바에게 또 한 번 적지 않은 팟을 잃은 아우스무스는 숏스택으로 몰렸다. 결국 스몰 블라인드에서 텐-나인으로 올인했지만, 빅 블라인드의 와이즈먼이 에이스-퀸으로 콜하며 크게 앞선 상황이었다. 보드는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고, 아우스무스는 칩리더에서 탈락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최하위 칩에서 칩리더로 올라선 다니얄 게바

이날 테이블을 가장 크게 흔든 선수는 게바였다. 가장 적은 칩으로 하루를 시작한 그는 아우스무스를 상대로 칩을 쌓은 뒤 공격적으로 판을 주도했다.

고액 대회 베테랑 린디가 다음 희생자였다. 버튼과 빅 블라인드 사이에서 벌어진 쿨러 상황에서 린디의 퀸 포켓은 게바의 킹 포켓에 완전히 막혔다. 게바는 4위 윌슨까지 직접 탈락시키며 단숨에 칩리더 자리에 올랐다.

승부를 뒤집은 퀸 포켓 트랩

게바의 질주를 멈춘 핸드는 와이즈먼의 트랩에서 나왔다. 와이즈먼은 퀸 포켓을 든 채 트랩을 걸었고, 세븐 포켓으로 공세를 이어가던 게바가 여기에 걸려들었다.

이 더블업으로 와이즈먼은 칩리더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마무리는 빨랐다. 와이즈먼은 3위 쇼어와 준우승자 게바를 연속된 두 핸드에서 차례로 탈락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게바는 우승을 놓쳤지만 소득이 없지는 않았다. 시리즈 개막전에서 5위로 5만 4,600달러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파이널테이블에 오르며 시리즈 리더보드 포인트를 크게 쌓았다.

와이즈먼이 포커고 스튜디오를 각별하게 여기는 이유

와이즈먼에게 포커고 스튜디오는 낯선 무대가 아니다. 앞서 따낸 PGT 타이틀 4개 외에도 2022년 이곳에서 열린 3,500달러 벳MGM 포커 챔피언십(BetMGM Poker Championship)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 스튜디오를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무대로 꼽았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와이즈먼은 매일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러 오는 설렘과 그 과정을 즐기는 태도를 들었다.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가 어떤 식으로든 결과에 반영되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번 파이널테이블에는 아우스무스, 쇼어 같은 오랜 동료들이 함께 앉았다. 쇼어 역시 이달 온라인 WSOP 팔찌를 따낸 선수다. 와이즈먼은 긴 커리어 동안 두 선수와 헤즈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테이블에서 나누며 함께 웃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도 그 기회는 오지 않았고, 마지막 상대는 게바였다.

상승세를 우승으로 바꾸는 조건과 남은 일정

78명 필드에서 한 명이 우승할 단순 확률은 약 1.3%에 불과하다. 더구나 1만 달러급 PGT 대회 참가자 대부분은 고액 토너먼트를 주 무대로 하는 프로들이어서, 실제 체감 난도는 숫자보다 훨씬 높다. 와이즈먼이 언급한 변동성의 파도는 이런 환경에서 결과를 가르는 현실적인 변수다.

다만 상승세만으로 우승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와이즈먼은 칩리더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도 퀸 포켓으로 서두르지 않고 트랩을 선택했다. 칩리더 게바가 압박을 이어가던 흐름을 역이용한 이 선택이 결국 승부의 흐름을 바꿨고, 운이 좋은 날일수록 판단은 더 차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으로 남았다.

포커 마스터스 일정은 이벤트 #4 1만 500달러 NLH로 계속된다. 시리즈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퍼플 재킷 경쟁에서는 이미 파이널테이블 두 번을 기록한 게바가 포인트를 쌓아둔 상태이고, 온라인과 라이브를 연달아 제패한 와이즈먼이 남은 이벤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출처 : Poker.org


[포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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