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맷 버키, J-4 사태 이후, 신뢰의 무게를 깨닫다”
맷 버키, 포커계 스캔들과 혼돈의 중심에서 본인의 역할을 돌아보다
하이 스테이크 포커씬의 베테랑 맷 버키(Matt Berkey)는 자신의 팟캐스트 Only Friends를 통해 업계 내부의 민감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J-4 사태, 알리 임시로비치 부정행위, 그리고 포스트 스캔들 등 포커계의 여러 논란에 얽힌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사람들이 내게 비밀을 털어놓는 건, 내가 그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논란의 정점, J-4 핸드 사건
가장 큰 충격을 줬던 건 가렛 아델스타인과 로비 제이드 루 사이에 벌어진 J-4 핸드였다. 이 사건 이후 버키는 거의 매일 가렛과 연락하며, 사건 발생 직후 닉 버투치로부터도 첫 전화를 받았다.
닉은 단순한 친구가 아니었다. 당시 버키는 Hustler Casino Live(HCL)를 운영하는 하이 스테이크 프로덕션의 입장문을 사실상 ‘대필’하며 중재자 역할까지 맡았다. 그리고 버키는 로비의 치팅 여부보다는, 그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예방할 수 있었던 시스템 부재를 더욱 문제 삼았다.
그는 방송 일시 중단, 내부 점검을 조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HCL 측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로비와의 첫 만남, 그리고 돌발 반응
놀랍게도 버키는 사건 전 WSOP 2022에서 로비와 처음 만났지만,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리고 사건 발생 후에서야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논란이 커지자, 조이 잉그램과 덕 폴크가 연달아 반응을 보였고, 로비는 한 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F* you, Berkey”**라는 말까지 남겼다.
버키는 모든 갈등 속에서도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압니다. 어떤 일에 개입해야 하는지, 또 언제 빠져야 하는지를요.”
그는 포커계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신뢰, 투명성, 그리고 보안의식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팟캐스트의 본질이 논란 중심에 휘말리면서도, 그는 커뮤니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끝까지 짚어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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