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
글로벌 플랫폼 GGPoker가 개최한 ‘GGMasters’ 6주년 기념 대회에서 무려 170만 달러가 넘는 오버레이가 발생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동시에 결승 무대는 브라질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며 남미 포커 저력도 재확인됐다.
1,000만 달러 보장… 숫자는 컸지만 ‘사상 최대 오버레이’ 기록
이번 특별 에디션은 바이인 150달러, 총상금 1,000만 달러 보장이라는 파격 조건으로 출범했다. 여러 차례의 스타팅 플라이트를 거쳐 총 5만9,480개의 엔트리가 쏟아졌지만, 보장 상금을 충족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그 결과 170만 달러를 웃도는 오버레이가 발생했다.
이는 온라인 포커 역사상 최대 규모 오버레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운영사 입장에서는 부담이었지만, 상금권 진입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였다. 보장 상금은 그대로 유지됐고, 부족분은 플랫폼이 직접 충당했다.
파이널 테이블 9인은 화요일 다시 모여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 진출자 전원은 최소 11만 달러 이상을 확보하며 이미 ‘대박’이 보장된 상태였다.
상금의 핵심은 역시 최상위권에 집중됐다. 최종 3인은 모두 50만 달러 이상을 수령하며 대회 중심에 섰다.
헤즈업 합의, ‘100만 달러’ 문턱까지
우승 트로피는 Ramon Kropmanns에게 돌아갔다. 그는 95만6천 달러를 손에 쥐며 커리어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공식 준우승자인 ‘Au!Au!Au!In!’은 헤즈업 딜을 통해 오히려 더 큰 98만 달러를 확보했다.
3위를 차지한 ‘CheeDDou’까지 포함해 상위 3명 모두 브라질 국적. 이번 대회는 사실상 브라질 선수들의 ‘완승’이었다.
최종일 시작 당시 상위 4인 중 한 명이었던 노르웨이의 ‘modalrealism’은 4위(약 46만5천 달러)로 마무리했다.
5위 역시 브라질의 ‘TuttiFrutti3’(약 34만9천 달러)가 차지하며 남미 강세를 이어갔다.
눈에 띄는 스토리는 아일랜드의 ‘dueceswild’였다. 이전 누적 상금이 1천 달러 남짓에 불과했던 그는 숏스택으로 출발했지만 끈질긴 생존력을 보이며 7위(약 19만6천 달러)까지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상금 규모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보장 상금, 오버레이, 브라질 강세, 헤즈업 합의 등 여러 서사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6주년 기념’이라는 상징성을 완성했다.
2026년 GGPoker 주요 시리즈 일정
대형 시리즈는 2026년에도 이어진다.
- 3월 말: WSOP Super Circuit 에디션
- 5월: GG World Festival
- 9월: WSOP Online
특히 WSOP 온라인 시리즈는 매년 글로벌 참가자를 대거 끌어모으며 플랫폼 트래픽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이벤트로 평가받는다.
구조적 의미: 오버레이는 리스크인가, 투자 전략인가
이번 170만 달러 오버레이는 단순한 흥행 실패로 보기 어렵다.
대형 보장 이벤트는 단기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장기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전략적 선택이기 때문이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보장 상금 유지’라는 확실한 이익이, 운영사 입장에서는 대형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 상승이라는 마케팅 효과가 남았다.
6주년을 맞은 GGMasters는 숫자 이상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고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단연 브라질이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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