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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GG포커 7,000억원에 WSOP 브랜드 인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브랜드를 NSUS 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NSUS 그룹은 유명 온라인 포커 플랫폼인 GG포커를 운영하는 투자 그룹이다. 

이번 매각의 규모는 약 7,000억원 (5억 달러)로 평가되며, 2억 5천만 달러의 현금과 5년 후 만기되는 2억 5천만 달러의 약속어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거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WSOP 메인 이벤트와 WSOP 파라다이스가 바하마에서 다시 열리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NSUS 그룹은 WSOP 온라인을 개최한 2020년 이후로 WSOP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번 거래는 그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WSOP 운영 지속 

이번 발표는 지적 재산권에 집중되었지만,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WSOP 토너먼트 대회 운영에 계속 관여할 것이라는 신호도 포함되어 있다. WSOP의 대표적인 라이브 토너먼트 시리즈는 앞으로 20년 동안 라스베가스 시저스 카지노에서 계속 개최될 예정이며, WSOP 브랜딩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시저스 디지털의 사장 에릭 헤션은 이번 거래가 시저스와 WSOP 브랜드 모두에게 흥미로운 단계라고 말했다. “우리는 GGPoker와 오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WSOP 브랜드의 성장을 도모해 왔다. NSUS가 WSOP의 유산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기대된다. 앞으로도 포커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

NSUS 그룹의 CEO 마이클 김은 “우리는 GG포커의 최첨단 기술과 산업 전문 지식을 활용해 WSOP의 미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이며, 선수들에게 점점 더 개선된 안전하고 원활한 포커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 하에 WSOP를 전 세계로 확장하여 포커의 성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WSOP는 현재 네바다, 뉴저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실시간 온라인 포커를 운영하고 있다. 시저스 디지털은 NSUS로부터 이들 주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게 되지만, 이번 매각으로 인해 포커 운영이 당분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및 기타 마감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2024년 말 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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