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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T 파리 슈퍼 하이롤러 우승… 라드바, 한 달 새 두 번째 하이롤러 우승

유럽 포커 무대의 신성 오토마르 라드바(Ottomar Ladva)가 2026년 초반을 지배하고 있다. EPT 파리에서 열린 €100,000 슈퍼 하이롤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불과 한 달 사이 초고액 이벤트 두 차례를 연달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기간에 기록한 연속 우승은 그의 스테이크 상승 곡선이 단순한 상승이 아닌 ‘폭발적 도약’임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한 달 두 번의 빅타이틀… 고액 토너먼트 무대 장악

라드바의 이번 우승은 사이프러스 오닉스 하이롤러에서 첫 7자리 상금을 거머쥔 지 약 3주 만에 나온 성과다. 초저스테이크에서 출발해 최고 수준의 하이롤러 무대까지 올라온 그는, 급격히 커진 경쟁 강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EPT 파리 슈퍼 하이롤러에는 총 24개의 €100,000 엔트리가 접수됐으며, 브린 케니(Bryn Kenney), 다니엘 드보레스(Daniel Dvoress), 푼낫 푼스리(Punnat Punsri) 등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일부 선수들은 데이2에 늦게 합류하는 전략을 선택하며 대회 후반부 판도를 흔들었다.

3인 파이널 장기전… 라드바, 결정적 주도권 확보

파이널 데이는 예고된 대로 단기 승부가 아닌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장기전으로 전개됐다. 세 명이 남은 상황에서 약 세 시간에 걸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칩 리드는 수차례 요동쳤다. 이 과정에서 튠 멀더(Teun Mulder)가 3위로 탈락했고, 장기전에 가장 큰 수혜를 본 라드바가 압도적 칩 우위를 점한 채 헤즈업에 돌입했다. 당시 스택 비율은 약 5대1로 벌어져 있었다.

푼스리와의 헤즈업 매치는 ‘스윙이 큰 토너먼트 포커’의 전형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소규모 팟을 중심으로 신중한 운영을 펼치며 스택 격차를 서서히 줄여갔다. 몇 차례는 거의 동등한 수준까지 균형이 맞춰졌고, 휴식 직후에도 라드바가 다시 5대1 리드를 되찾는 등 흐름은 끊임없이 출렁였다.

이후 몇 시간 동안 스택은 시계추처럼 좌우로 움직였다. 푼스리는 연속된 중요한 팟을 가져가며 한때 5대1 역전 우위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라드바는 흔들리지 않았다. 프리플랍 올인 상황에서 더블업을 만들어내며 스택을 재정비했고, 이후 팽팽한 접전 속에서 점진적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마지막 승부는 턴에서 갈렸다. 보드는 6-10-3-J가 깔린 상황. 푼스리는 J9로 콜을 선택했고, 라드바는 Q2를 공개했다. 리버에서 플러시가 완성되며 승부는 종료됐고, 라드바가 대회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긴 접전 끝에 나온 한 방의 승부수였다.

“저스테이크에서 최고 스테이크까지”… 압박 속에서도 안정감

라드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낮은 스테이크에서 출발해 지금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테이크에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히며, 급격한 무대 변화 속에서도 부담 없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흔들리는 국면마다 핵심 팟을 적시에 가져가며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한편 EPT 파리 일정은 주중 내내 이어지며 메인 이벤트 오프닝 플라이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말에는 메인 이벤트 파이널 테이블이 예정되어 있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추가 격돌이 이어질 전망이다. 라드바의 상승세가 메인 이벤트까지 이어질지, 포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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