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WSOP 메인 이벤트 상금 구조 형평성 논란
현재 포커커뮤니티에서는 2023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WSOP) 메인 이벤트 상금 구조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2023 WSOP 참가자 수는 10,043명으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2006년 제이미 골드가 우승한 당시의 8,773명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상금 풀은 9340만 달러로 포커 라이브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 이는 포커산업의 성장을 확실히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다.
지난 해, 이제 세 번째로 큰 WSOP 메인 이벤트 (8,663명 참가)에서 우승한 에스펜 예르스타는 1,000만 달러를 획득했으며, 이는 8078만 달러 상금 풀의 12.4%에 해당한다. 코레이 알데미르는 2021년에 6200만 달러 상금 풀의 12.9%인 800만 달러를 획득했다. 2023년 챔피언은 상금 풀의 12.9%를 받게 되므로,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WSOP가 추가로 10만 달러를 덧붙였다 해도 실망할 이유는 없다. 사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토너먼트에서 기록을 세우는 것은 게임에 좋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을 화나게 한 것은 파이널 테이블의 나머지 상금 구조였다. 2위인 650만 달러는 1위 가치의 53.7%에 불과하여 보통보다 훨씬 낮다. 예르스타의 헤즈업 상대인 에드리안 앳텐버러는 600만 달러를 받았으며, 1위에 지급된 금액의 60%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포커 플레이어가 상금 구조에서 가장 큰 문제로 여긴 것은 파이널 테이블에서 9위가 100만 달러 미만을 받는 것이었다. 파이널 테이블에서 처음 탈락한 선수와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 사이의 격차를 감안할 때, 이는 매우 낮은 금액이다.
포커 커뮤니티에서는 포커 토너먼트의 상금 구조가 이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2003년 월드 챔피언이자 2일차에 큰 스택을 모은 크리스 머니메이커조차도 비판적이었다.
2023년의 상금 구조는 2006년과는 많이 다르다. 당시 상위 12명 선수는 각각 최소 100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참가자 중 10%에게만 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지금은 15%에게 지급된다. 과거의 토너먼트 상금 구조는 올해의 WSOP와 비교해 보면 훨씬 불균형했습니다. 예를 들어, 필 헬뮤즈가 75만 달러로 우승한 1989년 메인 이벤트에서는 2위인 조니 찬이 30만 2,000달러를 받았으며, 9위인 조지 하디는 단지 22,650달러만 받았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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