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SOP 20일 차 이벤트 소식

2025년 06월 17일 관리자

세계 포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2025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가 20일 차에 접어들며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일요일을 지나 월요일에 접어들며 총 8개의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 중인 가운데, 주말 동안 수많은 포커 스타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마르틴 카브렐, $250,000 슈퍼 하이롤러 1일 차 칩리더 등극

논란의 중심이자 포커계의 문제적 천재 마르틴 카브렐(Martin Kabrhel)이 또다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는 46명이 참가한 이벤트 #46: $250,000 슈퍼 하이롤러에서 압도적인 칩 리드를 기록하며 2일 차 진출자 38명 중 선두에 올랐다.

2023년 해당 이벤트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부정행위 의혹에 휩싸였던 카브렐은 당시 찬스 코누스에게 “출전 정지가 마땅하다”는 발언까지 들었을 정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말 대신 결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함께 칩을 쌓은 주요 선수들로는 크리스틴 폭센, 숀 윈터, 아드리안 마테오스, 스티븐 치드윅, 댄 스미스, 브랜든 스티븐 등이 있으며, 전년도 챔피언 산토시 수바르나와 WSOP의 상징 다니엘 네그라뉴도 생존했다. 2일 차에는 아직 레이트 레지스트레이션이 열려 있어 참가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빅터 블롬, 빅 O 챔피언십에서도 깊은 러닝 예고

올해 세 차례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인 빅터 블롬(Viktor Blom)이 이번엔 이벤트 #44: $10,000 Big O 챔피언십에서 상위 3위 칩 스택으로 3일 차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칩리더는 비라차이 봉차이부라나, 뒤를 이어 전 PPC 챔피언 필 후이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총 402명이 출전한 이번 이벤트는 26명만이 생존했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784,353이 주어진다.

전설 필 헬뮤스, 다리오 삼마르티노, 패트릭 레너드, 댄 하이밀러 등도 상금을 확보하며 이름을 올렸다.

제이슨 휠러, 몬스터 스택서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전

총 3,217명의 생존자들이 2일 차를 시작한 이벤트 #37: $1,500 몬스터 스택에서는 464명만이 칩을 들고 3일 차로 진출했다.

최소 상금은 $3,018, 우승 상금은 $1,204,457에 달한다. 선두는 라이브 누적 상금 약 120만 달러를 자랑하는 제시 브라이언트, 그 뒤를 이어 제이슨 휠러가 상위권 스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휠러는 얼마 전 슛아웃 이벤트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