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2025년, 포커 역대 수익 순위에서 가장 큰 도약을 보인 선수는 누구인가
포커계에서 ‘올타임 머니 리스트(All‑Time Money List)’의 움직임을 알아보는 일은 과거엔 오직 선수 개인의 발표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는 The Hendon Mob이 제공하는 방대한 토너먼트 데이터 덕분에 가능해졌다. 전 세계 주요 포커 이벤트 결과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데 있어 사실상 유일한 기준으로 자리잡은 이 사이트 덕분에 순위 변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전체 기록 상위권은 브린 케니(Bryn Kenney)가 약 7,800만 달러로 수년간 1위를 지켜왔고, 저스틴 보노모(Justin Bonomo)는 한때 그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최신 기준으로는 스티븐 치드위크(Stephen Chidwick, 2위, 약 6,810만 달러)와 제이슨 쿤(Jason Koon, 3위, 약 6,600만 달러)에게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그럼 2025년 상반기(All‑Time Money List 기준 최근 6개월) 동안 상위 100위 내에서 순위를 가장 많이 끌어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TOP 5 ‘포커 역대 상금 순위 점프’ 선수들
5위: 마이클 미즈라키 (38계단 상승)

2025 WSOP에서 $50K Poker Players Championship 우승과 $10K 메인 이벤트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통산 수익은 약 2,900만 달러로, 최근 6개월 사이 32위까지 순위가 뛰었으며, $10M 이상의 생애 최고 메인 이벤트 수익이 큰 요소다.
4위: 제시 로니스 (41계단 상승)

뉴욕 출신 선수 로니스는 2018년 소액 승부로 시작해 2023년 $50K PLO 하이롤러에서 첫 밀리언 달러 점수를 기록했고, 2025년 상반기 각종 트리톤·EPT·웨인 등 고액 우승가 포함된 수차례 우승 성적을 통해 95위에서 54위 ($2,160만)로 급상승했다.
3위: 비아오 딩 (43계단 상승)

중국 출신 포커 프로딘 딩은 트리톤 시리즈를 포함해 2025년 다수 고액 캐시를 통해 119위에서 76위 ($1,720만)로 뛰어올랐다. 특히 제주 트리톤 $150K NLH에서 준우승으로 $1.6M 수익을 기록한 점이 컸다.
2위: 키앗 리 (46계단 상승)

말레이시아 포커 대표 선수 중 하나로 약 $1,710만을 벌어들였으며, 트리톤 제주·몬테네그로에서 주요 성적을 잇달아 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최근 6개월 동안 124위에서 78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1위: 조앙 비에이라 (56계단 상승)

2025년 들어 제주 트리톤 $150K NLH에서 생애 최고 $4.6M 우승을 차지하며 급부상했다. 이후 또 다른 트리톤 제주 파이널 테이블, EPT 몬테카를로 캐시, WSOP에서도 여러 차례 6자리 수 캐시를 더하며, 133위에서 57위 ($2,130만)로 도약했다. 이른바 ‘올해 가장 빠른 상승’ 주인공이다.
순위도약순위 | 선수이름 | 순위변화 | 현재 All‑Time 순위 | 생애수익 (약) |
1위 | 조앙 비에이라 | +56 | 57위 | $21.3M |
2위 | 키앗 리 | +46 | 78위 | $17.1M |
3위 | 비아오 딩 | +43 | 76위 | $17.2M |
4위 | 제시 로니스 | +41 | 54위 | $21.6M |
5위 | 마이클 미즈라치 | +38 | 32위 | $29M |
2025년 상반기(All‑Time Money List 기준)에서 조앙 비에이라가 단연 가장 큰 도약을 이뤄냈다. 그의 트리톤 제주 우승과 그 외 주요 대회 성적이 모두 반영된 결과다. 이어 키앗 리, 비아오 딩, 제시 로니스, 마이클 미즈라치가 각각 눈에 띄는 급상승을 기록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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