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체리시 앤드류스, 데이비드 콜먼, 2024 GPI 올해의 포커플레이어 수상

체리시 앤드류스와 데이비드 콜먼이 2024년 포커 토너먼트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포커 명예의 전당인 글로벌 포커 어워즈(Global Poker Awards)에서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두 선수 모두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각각 올해의 여성 플레이어와 올해의 포커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게 된다.

체리시 앤드류스는 최근 3년간 두 번째로 GPI 올해의 여성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데이비드 콜먼은 제시 로니스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근소한 차이로 GPI 올해의 플레이어를 거머쥐었다. 한편, 한 펭 윈 역시 GPI 미드-메이저 올해의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게 되며, 이 부문에서도 앤드류스가 근소한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데이비드 콜먼, 2024년 세계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로 등극

GPI의 대부분의 수상 부문은 투표 절차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상식 당일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의 플레이어 수상자는 연간 토너먼트 결과를 기반으로 한 점수 시스템으로 결정된다.

데이비드 콜먼은 4,383.70점을 획득하며 4,374.38점을 기록한 제시 로니스와 4,312.44점을 기록한 아드리안 마테오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렌 린(4,074.93점)과 마이크 왓슨(4,026.29점)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콜먼은 2024년 한 해 동안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그는 520만 달러 이상의 라이브 토너먼트 상금을 획득하며 자신의 이전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7월 WPT 알파8 트리팩타에서 25,000달러 바이인 대회 우승으로 73만 달러를 획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연말에는 WSOP 파라다이스 100,000달러 트리톤 메인 이벤트에서 6위를 차지하며 89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고, 이로 인해 총 점수를 끌어올려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제시 로니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2024 GPI 올해의 여성 포커플레이어, 체리시 앤드류스

체리시 앤드류스는 또다시 박빙의 승부 끝에 3,115.65점을 기록하며 크리스틴 폭센(2,916.13점)을 누르고 GPI 여성 올해의 플레이어 자리를 지켰다. 크리스틴 폭센은 GPI 여성 플레이어 상에서 항상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2017년, 2018년, 2019년, 2023년에 이 상을 수상했다.

앤드류스는 12월에 열린 월드시리즈오브포커 서킷(WSOPC)에서 하라스 체로키 대회 우승으로 10만 8,971달러를 획득했다. 이후 같은 달 말까지 4만 달러의 추가 상금을 벌어들이며 폭센의 추격을 따돌렸다.

GPI 여성 플레이어 상은 앤드류스와 폭센 사이의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이어져 왔지만, 지난해에는 빅토리아 리브쉬츠(2,649.56점), 라니아 나스레딘(2,541.39점), 마리아 코니코바(2,266.71점)도 상위권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24년 한 해 동안 앤드류스는 총 3개의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36번의 인 더 머니(ITM) 기록을 남기며 총 82만 9,863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그녀의 누적 라이브 토너먼트 상금은 약 270만 달러에 달한다.

2024 GPI 올해의 선수 상위 10위 순위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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