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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필 헬뮤스, WSOP 메인 이벤트 전격 참가 선언… “100% 출전한다”

포커의 살아있는 전설, 결국 출전 결단
세계 포커계의 ‘황제’로 불리는 필 헬뮤스(Phil Hellmuth)가 오는 2025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37년 연속 출전 기록을 깨겠다는 그의 발언을 뒤집은 것으로,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필 헬뮤스, 투표 논란 이후 바뀐 마음

필 헬뮤스는 5월 26일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한 장의 투표를 올렸다. “출전할까? 보이콧할까?”를 주제로 진행된 이 투표는 초반에는 출전을 지지하는 표가 많았지만, 7시간이 지나자 갑자기 ‘불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헬뮤스는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투표를 삭제했고, 그 뒤 직접 촬영한 약 4분 분량의 영상에서 “나는 100% WSOP 메인 이벤트에 참가한다”고 선언했다.

화려한 입장도 준비 완료… ‘Highway to Hellmuth’

헬뮤스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는 매년 테마를 정한 등장 퍼포먼스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전통은 WSOP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 그가 예고한 테마는 ‘Highway to Hellmuth’. “80년대 록스타처럼 등장할 것”이라고 밝힌 그는, ‘건즈 앤 로지스’나 ‘본 조비’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스타일을 예고했다. 여기에 다니엘 ‘정글맨’ 케이츠도 동행할 가능성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의 쇼맨십은 늘 논란의 대상이다. 일부 프로 플레이어들은 “집중력을 해친다”고 비판하지만, 헬뮤스는 “포커도 관객을 위한 공연”이라는 소신을 지켜왔다.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여전히 그의 전략이 유효한 셈이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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