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포커는 스포츠인가 도박인가?

수십 년 동안 포커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포커 및 텍사스홀덤 게임의 분류하는데 여러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마인드스포츠라는 이름과 함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 주의 경우, 바카라, 슬롯과 같은 카지노 게임은 불법적인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하지만 주 법원에서 최근 포커는 실력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게임으로 판결하며 텍사스에는 포커룸이 활성화되어 있다. 블랙잭이나 룰렛과 같은 베팅이 포함된 다른 게임들처럼, 포커도 운이 필요한 게임이다. 그러나 체스와 같은 전략 게임들처럼, 포커는 좋은 결정에 대해 보상하는 기술적인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축구, 야구, 농구와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들처럼, 포커는 심각한 육체적 및 정신적인 인내력을 요구한다.

포커(홀덤)는 스포츠인가 도박인가?

스포츠는 “즐거움을 위해 참여하는 육체적 활동” 또는 “특정 활동(운동 게임과 같은)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게임을 “신체적 활동과 기술을 포함한 활동으로, 특히 (현대적인 사용에서 특히) 개별이나 팀이 다른 개인이나 팀과 경쟁하는 설정된 규칙이나 관습에 따르는 것”으로 더 자세하게 정의하고 있다.

포커는 스포츠일까?

이러한 두 가지 주류 정의를 기반으로 포커가 스포츠로 분류될 수 있는지, 현금 게임이나 토너먼트 형식으로 살펴보지. 포커는 신체적 활동과 기술을 요구한다. 이는 포커를 대부분의 도박 게임과 구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포커는 운이 큰 요소로 작용하지만, 수천 명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이 장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입증되듯이, 확실히 기술적인 게임이다.

또한 포커는 항상 설정된 규칙이나 관습에 따른다. 카지노 캐쉬게임, 홀덤토너먼트 또는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WSOP) 이벤트와 같은 모든 경우에 이러한 규칙이 존재한다. 또한, 포커는 항상 “개별이나 팀이 다른 개인이나 팀과 경쟁하는” 활동에도 포함이된다. 두 명의 플레이어 간의 헤즈업 경기, 한 테이블 싯앤고 또는 수천 명의 참가자가 있는 멀티 테이블 토너먼트와 같은 경우에도 포커 플레이어들은 서로 경쟁한다.

포커는 왜 스포츠인가?

포커, 특히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라이브포커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즐기는 신체적이고 사회적인 활동이다. 토너먼트와 캐쉬게임은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포커 테이블에서 경계를 유지하고 깨어 있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및 정신적인 체력이 요구된다. 이는 스포츠의 정의를 충족합니다. 또한 포커는 WSOP의 태그 팀 이벤트나 로스앤젤레스 포커 클래식과 같은 팀 활동으로도 구성될 수 있다. 온라인 포커도 이러한 모든 기준을 충족하며, 장기간의 멀티테이블 세션에서는 엄청난 신체적 및 정신적 체력이 요구될 수 있다.

생방송에서의 멀티테이블링은 또한 신체적인 노력일 수 있으며, 포커가 신체적 및 정신적인 노력을 포함하고, 규칙과 관습이 정해져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서로 경쟁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포커는 명확히 주류 정의에 따른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이다.

포커는 게임일까?

게임은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경쟁으로 참가자들이 서로 직접적인 대립관계에 있는것으로 정의된다. 케임브리지 사전에서는 게임을 “즐거운 활동 또는 스포츠 그리고 특정한 경기 및 이벤트”로 정의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포커는 신체적 및 정신적인 체력을 필요로 하며, 참가자들끼리 경쟁하는 게임이다. 이는 포커를 포함한 영리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있으면 이기고, 패자가 있는 제로섬 게임의 특징이다.

이는 토너먼트나 현금 게임 세션에서 모두 적용됩니다. 포커는 생동감 넘치는 활동이며, 이는 생방송의 인기와 WSOP 및 World Poker Tour (WPT)의 대장정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2000년대 초의 포커 붐에 기여했다. 필 헬뮤즈, 다니엘 네그라뉴와 같은 포커 선수들의 개성과 방송에서의 장난 역시 포커가 얼마나 즐거운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이다.

모든 형태의 포커는 “특정한 경기, 매치 또는 행사”로 생각할 수 있다. 포커 토너먼트는 분명히 이 정의를 충족시키지만, 현금 게임 세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위의 정의를 기반으로 포커가 스포츠인 것 외에도 게임임이 명확하다.

포커 플레이어는 스포츠 선수일까?

그렇다면 포커 플레이어는 스포츠 선수로 간주되어야 할까? 스포츠 선수의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스포츠선수는 “신체적인 힘, 민첩성 또는 체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 스포츠, 게임에 숙련되거나 훈련받은 사람”으로 정의된다. 포커는 축구나 농구와 같은 스포츠처럼 신체적인 힘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민첩성과 체력은 분명히 필요하다. 또한 포커 플레이어들은 기술에 차이가 있지만, 모든 플레이어는 어느 정도로든 “훈련받거나 숙련되었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처음 게임을 배우는 중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전통적인 스포츠선수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들은 가장 많이 공부하고, 가장 많이 연습하며, 테이블 외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최고 수준의 포커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체력과 시간이 걸리는 경기에서 수천 또는 수백만 달러를 걸고 몇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포커는 운게임인가 실력게임인가?

포커는 다른 많은 게임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스포츠에 비해 훨씬 더 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인 스포츠에서는 승자를 결정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포커는 기술 중심의 게임이며, 1979년 처음으로 도일 브런슨의 슈퍼시스템이 출판된 이후로도 그렇게 여겨져 왔다.

운은 어떤 패, 세션 또는 토너먼트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지만, 긍정적인 기대 값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는 플레이어들은 장기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단, 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경기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포커가 실제로 기술 중심의 게임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법적 판결도 있었다. 2012년 뉴욕의 한 의견은 “향상된 숙련도가 플레이어의 승리 기회를 높이고 개별적인 패뿐만 아니라 일련의 패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포커는 올림피 종목이 될 수 있을까?

수십 년 전이나 심지어 몇 년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것과는 달리, 포커가 2028년까지 올림픽에 포함될 수 있는 실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여러 해 동안 TV에서 보던 전통적인 포커 토너먼트는 아닐 수도 있다. 더 스포르팅 뉴스에 따르면, 올림픽이 매치포커를 인정하도록 하는 노력이 있다. 이 형식에서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동일한 카드, 플롭, 턴, 리버가 주어지며, 카드를 어떻게 플레이하는지에 따라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의 포커든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스포츠의 인기도 및 올림픽 유산에 기여하는 방식 등의 게임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포커는 스케이트보딩, 스노보딩, 가라테와 함께 올림픽으로 진출하는 최신의 비전통 종목이 될 수 있다.

출처 : PokerNews

[포커뉴스]

[ⓒ 포커뉴스.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