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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트리톤 메인 이벤트, 크리스토프 보겔상 우승

크리스토프 보겔상-트리톤-포커

독일의 보겔상, 제주 메인 무대 제패

독일 출신 포커 프로 크리스토프 보겔상(Christoph Vogelsang)이 트리톤 포커 슈퍼 하이 롤러 시리즈 제주 II 메인 이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228명이 참가한 $100K NLH 메인 이벤트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며 약 41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손에 넣었다.

40세의 보겔상은 오스트리아의 신예 사무엘 뮐러(Samuel Mullur)를 헤즈업에서 제압하며 트리톤 두 번째 타이틀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2023년 모나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결승전은 불과 세 판 만에 끝났고, 리버에서 높은 투페어를 완성한 보겔상이 올인을 선언하자 뮐러가 콜을 선택하며 승부가 갈렸다.

이번 우승으로 보겔상은 독일 역대 상금 순위에서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선두 페도르 홀츠(Fedor Holz)와의 격차를 좁히며 정상 탈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제주 시리즈 10일 동안 출전한 6개 대회 중 4개에서 입상하며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여줬다. 특히 파이널 테이블에서는 칩 리더로 진출해 한 번도 위험한 상황에 몰리지 않은 채 메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파이널 테이블 결과 ($100K NLH 메인 이벤트)

순위포커 플레이어국적상금
1위크리스토프 포겔상독일4,099,975달러
2위사무엘 멀러오스트리아3,509,025달러
3위벤자민 히스대 브리튼 섬2,223,000달러
4위쉬량중국1,795,000달러
5위알렉스 포나코프스라트비아1,409,000달러
6위우귀송중국1,065,000달러
7위머스크 토마스캄보디아78만 2천 달러
8위유 레이중국57만 5천 달러
9위호바오치앙싱가포르47만 7천 달러

크리스틴 폭센, 여성 포커 사상 첫 1위

같은 날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졌다. 캐나다의 크리스틴 폭센(Kristen Foxen)이 $125K NLH 7-Handed 이벤트에서 3위를 차지하며 110만 달러 이상을 획득, 여성 선수 최초로 커리어 누적 상금 1,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폭센은 바네사 셀브스트(Vanessa Selbst)를 제치고 여성 역대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폭센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테이블에서 특유의 침착함을 발휘했다. 이번 성적은 그녀의 생애 최대 라이브 캐시로 기록되며, 여성 포커 역사를 새롭게 쓴 순간으로 평가된다.

마이크 왓슨, 다섯 번째 트리톤 타이틀

해당 이벤트의 최종 우승은 캐나다의 마이크 왓슨(Mike Watson)에게 돌아갔다. 그는 스티븐 치드윅(Stephen Chidwick)과의 헤즈업 대결에서 리버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완성하며 극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왓슨은 이번 우승으로 필 아이비(Phil Ivey), 푼낫 푼스리(Punnat Punsri)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트리톤 5회 챔피언 반열에 합류했다. 동시에 커리어 최대 상금도 경신하며 트리톤 역사에 또 하나의 장면을 남겼다.

포커 역사에 새겨진 제주 II

이번 트리톤 제주 II 시리즈는 보겔상의 메인 이벤트 제패, 폭센의 여성 상금 랭킹 1위 등극, 그리고 왓슨의 다섯 번째 타이틀까지 굵직한 사건이 이어지며 포커사에 기념비적 순간을 남겼다.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모여 치열하게 경쟁한 무대에서, 새로운 기록과 전설이 동시에 탄생한 것이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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