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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코리 아이링, 18만 달러 팟서 전 재산 베팅


텍사스 ‘더 롯지 카드 클럽(Lodge Card Club)’의 일요일 밤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에서 유튜버 겸 포커 브이로거 코리 아이링(Corey Eyring)은 자신의 전 재산을 건 극적인 핸드를 펼치며 전 세계 포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이스 플러시가 아닌,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문제였다

보드에는 4장의 하트가 깔렸고, 아이링은 에이스 하트 플러시를 완성했다. 보통의 상황이라면 최상의 패지만, 스트레이트 플러시 가능성이 존재하는 위험한 보드였다. 그리고 바로 이 상황에서 3코인(3 Coin)이 무려 팟의 8배에 달하는 금액을 올인으로 밀어 넣었다.


총 팟 규모는 180,000달러, 아이링은 남은 84,700달러, 즉 자신의 순자산 전부를 걸어야 했다.

아이링은 테이블에 자신의 A♥를 공개하며 “이게 뭐 하는 베팅이야?”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주변 선수들은 숨죽이며 상황을 지켜봤다.

“내 재산 전체입니다”… 그리고 운명의 카드 뽑기

극심한 고민 끝에, 아이링은 놀라운 결정을 내린다.
“이건 운에 맡기겠습니다. 에이스♥를 뽑으면 콜, 텐♦를 뽑으면 폴드하겠습니다.”

그의 두 홀 카드가 뒤섞인 채로 테이블에 올려졌고, 뽑는 임무는 포커 유튜버 마리아노 발파곤(Mariano Balfagon)이 대신 수행했다. 카드가 뒤집히는 순간, 에이스 하트가 나타났고 아이링은 콜을 선언했다.

상대 3코인은 J♠5♠ 블러프였고, 결국 180K 팟의 승자는 아이링이 되었다. 테이블에선 박수가 터졌고, 아이링은 환한 미소로 칩을 쓸어 담았다.

이 날의 극적인 한 장면 외에도, 아이링은 앞서 6♦4♦로 79,000달러짜리 팟을 블러프하다 패배한 전력이 있었다. 당시 그는 UTG 림프 뒤로 500달러 오픈, 이후 7,500달러까지 포벳을 감행하며 승부를 걸었으나, 테라스(Taras)의 8♠8♥에게 콜을 받고 결국 20,450달러를 블러핑으로 날렸다.

한때 멘탈이 무너진 듯한 모습이었지만, 아이링은 55,000달러를 재입금하며 재도전, 이후 대역전극을 쓰게 된다.

최종 결과… 아이링은 플러스, 더그 폴크는 대손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수익을 거둔 선수는 마리아노로, 20만 달러 이상을 챙겼다. 아이링은 일부 수익을 반납하긴 했지만, 총 25,000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유명 인사인 더그 폴크(Doug Polk)는 이날 최악의 패자로 남았다. 무려 25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3코인 역시 이 날 수많은 액션을 주도했지만 결국 손실로 마무리됐다.

이 극적인 경기는 현재 ‘Poker at the Lodge’ 유튜브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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