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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켄트 스티븐스, 2026 PokerGO Cup 개막전 우승

켄트 스티븐스-pokergo

미국 라스베이거스 PokerGO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PokerGO Cup 개막 이벤트에서 예상 밖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대회 전까지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이 약 1만2천 달러에 불과했던 켄트 스티븐스(Kent Stephens)가 수많은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스티븐스는 Event #1: $3,000 PokerGO Cup Showcase에서 우승하며 상금 13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는 그의 기존 토너먼트 커리어 상금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대회 후 인터뷰에서 스티븐스는 “결승 상대는 매우 강한 플레이어였다”며 “TV에서 보던 프로들과 직접 플레이해보고 싶어 이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2026 PokerGO Cup 개막전… 215명 참가, 상금 64만5천 달러 규모

이번 PokerGO Cup 첫 이벤트에는 총 215명의 참가자가 등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두 개의 스타팅 플라이트를 통해 진행된 이번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64만5천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파이널 테이블에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WSOP 브레이슬릿 2회 우승자 짐 콜로피(Jim Collopy), 라스베이거스에서 활약하는 프로 다니얄 게바(Daniyal Gheba), 그리고 PokerGO 스튜디오에 처음 등장한 산딥 코랄라(Sandeep Koralla) 등이 결승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는 무명의 도전자가 강호들을 무너뜨린 이변의 무대가 됐다.

대회 둘째 날에는 31명의 플레이어가 생존한 상태로 돌아왔다. 이미 모든 참가자가 상금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플레이는 매우 공격적인 양상으로 전개됐다.

초반 탈락자 명단에는 유명 포커 코치 조나단 리틀(Jonathan Little)을 비롯해 치노 림(Chino Rheem), 데이비드 ‘ODB’ 베이커(David Baker), 독일 프로 마닉 로이저(Manig Loeser) 등이 포함됐다.

특히 눈길을 끈 선수는 애덤 보닐라(Adam Bonilla)였다. 그는 위성 토너먼트를 통해 본 대회 참가권을 획득한 플레이어로, 커리어 최고 바이인을 기록한 이벤트에서 10위까지 올라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닐라는 다니얄 게바에게 패하며 아쉽게 파이널 테이블 직전에 탈락했다.

데이비드 김(David Kim)의 탈락 이후 파이널 테이블이 완성되자 경기 흐름은 빠르게 진행됐다.

첫 번째 탈락자는 아론 메스머(Aaron Messmer)였다. 그는 초반 핸드에서 마일스 멀럴리(Myles Mullaly)에게 패하며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짐 콜로피가 다음 탈락자가 됐고, 이후 나탈리 퍼거슨(Natalie Ferguson)이 타임뱅크 부족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뒤 결국 5위로 탈락했다.

퍼거슨은 마지막 핸드에서 불운까지 겹치며 짧은 반등 이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3,000달러 포커고 컵 쇼케이스 대회 결과

순위포커 플레이어상금
1켄트 스티븐스13만 달러
2마일스 멀랄리8만 5천 달러
3다니얄 게바6만 1천 달러
4산딥 코랄라48,000달러
5나탈리 퍼거슨3만 8천 달러
6짐 콜로피3만 1천 달러
7아론 메스머25,000달러

코랄라와 게바가 연달아 탈락하면서 결승전은 켄트 스티븐스와 마일스 멀럴리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초반 칩 상황에서는 멀럴리가 크게 앞서 있었지만, 경기 흐름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두 선수는 여러 차례 칩 리더 자리를 교환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승부에서 스티븐스의 포켓 3가 멀럴리의 9-8을 상대로 승리하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이번 PokerGO Cup 개막전은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대형 토너먼트 경험이 거의 없던 선수가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정상에 오른 것은 포커가 지닌 예측 불가능성과 경쟁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다.

흥미롭게도 같은 날 유타 지역 대학 농구팀들이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최소한 라스베이거스 포커 테이블에서는 유타 출신 플레이어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켄트 스티븐스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상금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무명에 가까웠던 그의 이름은 이제 PokerGO Cup 역사 속 새로운 스토리로 기록됐다.

출처 : PokerNews


[포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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