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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한 모크리 “하이롤러는 직업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거액이 오가는 하이롤러 토너먼트. 그러나 이 치열한 전장에서 Kayhan Mokri는 전혀 다른 언어로 성공을 설명한다. 그는 하이롤러를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을 때 선택하는 무대’로 정의한다. 그리고 이 태도는 2025년, 숫자로 증명됐다.

두 번의 기록 경신, 그리고 머니리스트 선두 경쟁

모크리는 올해 자신의 커리어 최고 상금을 두 차례나 경신했다. 누적 상금 1,310만 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이 Triton Poker Series 제주의 우승과 WSOP Paradise에서의 정상 등극에서 나왔다. 이 성과는 그를 2025년 머니리스트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흥미로운 점은 ‘출전 빈도’다. 그는 올해 단 10차례 캐시를 기록했지만, 그중 6번을 우승으로 연결했다. 참가를 줄인 대신, 출전한 대회에서는 100%의 몰입을 택한 결과다.

“의무감이 사라질 때, 집중력은 올라간다”

모크리는 많은 하이롤러들이 대회를 ‘직업적 의무’로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반면 그는 스스로의 컨디션과 동기를 우선한다. 하고 싶을 때만 무대에 오른다. 그 덕분에 토너먼트에 도착하는 순간, 이미 마음은 준비가 끝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철학은 그의 커리어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노르웨이의 로컬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출발한 그는, 뜻밖의 계기로 하이롤러 무대에 진입했다. 그 연결고리는 Adrian Mateos였다. 모크리는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회상한다.

정상급 무대는 늘 고정된 얼굴만 남지 않는다. 모크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이름들이 빠르게 유입되는 흐름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여전히 ‘신입’에 가깝다고 표현한다. 베테랑 하이롤러인 Nick Petrangelo와 같은 선수들의 말처럼, 이 시장은 2~3년 주기로 플레이어 구성이 바뀌는 역동적인 구조라는 것이다.

“트리톤은 지금 시대의 정점”

현재 모크리는 통산 트리톤 타이틀 3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만 두 번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트리톤을 두고 “지금 시대의 포커 정점”이라고 단언한다. 운영, 환경, 선수 구성까지 모든 요소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제주 시리즈 초반, 그는 다섯 개 이벤트 연속 탈락이라는 아쉬운 흐름을 겪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순간이 동기부여가 됐다. 결국 15만 달러 바이인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전을 완성했다. 실력과 운, 그리고 심리적 몰입이 맞물린 결과였다.

트리톤 인비테이셔널, 경쟁과 명예의 무대

WSOP 파라다이스에서 트리톤 10만 달러 PLO 메인 이벤트를 17위로 마친 뒤, 모크리는 25만 달러 트리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파트너는 인비티 Albert Daher였다.

그는 이 대회를 “프로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고 표현한다. 인비티에게는 상금보다 경쟁과 명예가, 프로에게는 첫날부터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긴장감이 존재한다. 누구도 공짜 칩을 주지 않는 구조에서, 스스로를 온전히 시험해야 한다는 의미다.

모크리는 인비테이셔널의 가치가 ‘희소성’에 있다고 본다. 연 2~3회만 열리기에 매번 높은 완성도와 참여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대회가 포커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독특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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