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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아브라함 시스빈, 제주 APT 메인 이벤트 우승

아브라함 시스빈-제주 APT 메인 이벤트

제주 APT 메인이벤트 1,693명 돌파한 역대 최대 참가, 상금 46만 달러 돌파

아브라함 시스빈(Abraham Ceesvin)이 총 1,693명이 출전한 아시아포커투어 APT 제주 메인 이벤트(Main Event)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6만 850달러(약 6억 3천만 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 포커 투어(Asian Poker Tour, APT)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이자, 한국에서 열린 포커 토너먼트 중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시스빈은 중국의 리리 탕(Lili Tang)을 상대로 치열한 헤즈업 대결 끝에 승리를 거두며, 그녀의 ‘APT 최초 여성 챔피언’ 등극을 저지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탕과 3위 샹 큐(Shuang Qiu) 역시 오는 11월 타이완에서 열리는 2025 APT 챔피언십(보장 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할 수 있는 1만 달러 상당의 시트를 확보했다.

APT 제주 메인 이벤트 대회결과 

순위포커 플레이어국적상금(USD)
1아브라함 세스빈싱가포르460,850달러
2릴리 탕중국258,470달러
3슈앙 치우중국181,110달러
4장하오중국131,495달러
5리우 야윤중국104,030달러
6해양 양중국82,420달러
7리 비젠중국63,005달러
8충 이타호주44,495달러
9펑 저우중국34,035달러

시스빈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타이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2023년 9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APT 타이베이 포커 클래식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상금은 25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준우승의 아쉬움은 오래도록 남았다.

“타이베이에서 2등 했을 때 정말 많이 속상했어요. 그때는 경험 부족이 컸죠.”
그는 이번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그 이후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고, 이번엔 꼭 우승해서 타이베이 챔피언십에 가고 싶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제 아내에게 말할 수 있겠네요. ‘타이베이 갈 준비해야 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시스빈이 출전할 APT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며, 총상금 5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그는 “그곳은 강자들만 모이는 무대일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APT 제주: 99개 트로피, 11,821명 참가로 역대급 기록

이번 제주 시리즈는 단순히 메인 이벤트만의 축제가 아니었다.
총 99개 트로피 이벤트와 4개의 위성 토너먼트에서 11,821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주요 우승자 중에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조셉 청(Joseph Cheong)이 있다. 그는 449명이 출전한 Zodiac Classic – Sponsored by Natural8에서 정상에 오르며 17만 3,465달러를 거머쥐었다.

또한 홍콩 출신의 대니 탕(Danny Tang)은 트리톤 포커 시리즈의 단골 강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APT 제주에서도 두 개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특히 Superstar Challenge에서 31만 6,445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 트란, 5관왕으로 APT 제주의 주인공 등극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이는 단연 한 트란(Hanh Tran)이었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무려 5개의 트로피를 수집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상금은 9-게임 하이롤러(9 Game High Roller)에서 나왔다.
이외에도 시시앙 루오(Xixiang Luo)는 Big O와 Lazy Rivers 두 가지 포트리밋 오마하(PLO)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Lazy Rivers 이벤트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리버 카드를 오픈하는 독특한 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출처 : PokerNews


[포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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