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제시 로니스, PGT PLO 시리즈 개막전 우승으로 또 한 번 정상 등극

2025 포커GO 투어시즌초반부터뜨거운행보… 상금 17만5천달러거머쥐며리더보드 ‘톱10’ 진입

2025년 포커GO 투어(PokerGO Tour, 이하 PGT) PLO 시리즈 II의 개막전에서 제시 로니스(Jesse Lonis)가 다시 한 번 포커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10월 15일 진행된 이번 대회(바이인 5,100달러)는 총 146명이 참가하며 73만 달러 규모의 상금 풀을 형성했다. 20위까지 상금이 배정된 가운데, 최종 우승자인 로니스는 17만5천 달러의 상금과 함께 ‘압도적 퍼포먼스’를 증명했다.

역전과 집중의 드라마… 초반 위기, 단 한 시간 만에 완승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한 로니스는 칩 카운트 2위로 출발했으나, 초반에는 아이작 햑스턴(Isaac Haxton)과 아르템 막시모프(Artem Maksimov)에게 잇따라 더블업을 허용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하지만 불과 한 시간을 넘기지 않아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날카로운 리딩과 리스크 관리로 상대들의 칩을 차근차근 흡수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간 그는 결국 모든 칩을 거머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이드베팅까지 섭렵”… 제시 로니스 총 상금 22만5천 달러 획득

로니스는 공식 상금 외에도, 여섯 명이 참여한 5만 달러 규모의 사이드베팅에서 승리해 추가 수익을 챙겼다. 이번 대회 한 번으로만 약 22만5천 달러(한화 약 3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확보한 셈이다.

첫 탈락자는 앤서니 후(Anthony Hu)였다. 그는 Q-J-J-10으로 올인했지만, 햑스턴의 A-A-K-3에 밀리며 6위에 그쳤다. 이후 햑스턴은 잠시 칩 리더로 올라섰으나, 로니스와의 3배팅 팟에서 승부가 갈렸다.

9-8-3 플롭에서 햑스턴은 남은 스택을 모두 밀어넣었고, 로니스는 A-4-3-5으로 콜. 턴에서 쿼드가 완성되며 햑스턴은 그대로 탈락했다.
막시모프 역시 로니스의 플랍 스트레이트에 막혀 4위로 마감했으며, 조쉬 아리에(Josh Arieh)는 끝까지 저항했지만 8-2-4 보드에서 역전되지 못했다.

결승전의 결정적 한 수 — ‘넛 플러시’ 대 ‘잭 하이 플러시’

최후의 승부는 치노 림(Chino Rheem)과 로니스의 대결로 마무리됐다. 보드 A-7-6-10에서 림은 J-9-2-A 로 잭 하이 플러시를 완성했으나, 로니스는 K-3-10-9 으로 ‘넛 플러시’를 들고 있었다.
리버 2가 추가되며 결과는 뒤집히지 않았고, 로니스는 모든 칩을 손에 넣으며 완벽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로니스는 PGT 시즌 포인트 랭킹 9위에 오르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8위 앤드류 리히텐버거(Andrew Lichtenberger)와의 격차는 단 몇 점에 불과하다.
최근 일련의 대회에서 이어지는 그의 상승세는 ‘올해의 플레이어’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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