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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저스틴 옹, 마닐라 APPT 대회 2연속 우승

PokerStars 아시아 퍼시픽 포커 투어(APPT) 마닐라 페스티벌이 뜻밖의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평소 캐시 게임 위주로 활동하던 저스틴 옹(Justin Ong)이 메이저 대회 두 개를 연달아 제패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금 테이블에서 토너먼트 정상으로”… 옹의 이례적인 도전과 성공

포커스타즈 라이브 마닐라 공식 계정에 따르면, 저스틴 옹은 캐시 게임 전문 플레이어로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APPT 마닐라 대회 기간 중 단 두 개의 이벤트에 참가하며 모두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첫 번째 도전은 ₱65,000(약 미화 $1,160) 규모의 포커스타즈 레드 드래곤(RED DRAGON) 이벤트. 대회 이틀 후, 그는 총상금 ₱4,711,000(약 $81,600)을 수령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옹은 바로 메인 이벤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자 1,246명이 몰려든 이번 APPT 마닐라 메인 이벤트는 보장 상금 ₱58,000,000(약 $1백만)을 훌쩍 넘긴 ₱87,000,000(약 $1.5백만) 규모로 치러졌다.

결승전이 열린 마지막 날, 옹은 파이널 20명 진출자 가운데 칩 리더로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나 첫 번째 판부터 그의 흐름은 흔들렸다. 올리버 리리오(Oliver Lirio)가 포켓잭으로 풀하우스를 만든 상대를 리버에서 쿼드로 잡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리리오는 포켓파이브로 카츠시토 카와이(Katushito Kawai)의 A-10을 제압하며 추가 탈락자를 만들었다. 추격자 체이스 코칼리옹(Chase Cokaliong)은 에드가 아셰한을 꺾고 6인 파이널 테이블을 확정지었다.

단독 질주… 저스틴 옹, 공격 전환으로 전세 역전

숏핸디드 플레이가 시작되자, 옹은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오성민(Sungmin Oh)과 라이언 탄(Ryan Tan)을 연달아 탈락시키며 칩 리더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 코칼리옹이 김 엔리케즈(Kim Enriquez)를 탈락시키며 보조 역할을 했지만, 그는 곧이어 리리오의 A 하이 플러시에 패하며 탈락했다.

리리오는 이 승부로 옹에 대해 2:1 이상의 칩 리드를 확보하며 헤즈업을 맞이했다. 그러나 옹은 침착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점차 격차를 줄였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운명의 마지막 핸드에서 옹은 포켓8로 올인했고, 리리오는 J-9s로 콜을 선언했다. 보드에서 리리오는 단 하나의 다이아몬드도 연결하지 못했고, 옹의 “스노우맨”은 끝내 녹지 않았다.

저스틴 옹, 두 개 대회 연속 우승… 총 수익 $335,000 돌파

이로써 저스틴 옹은 개의주요이벤트에서연속우승을기록, 총 ₱335,000,000(약 $335,000)을 벌어들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그는 올해 후반에 열리는 APPT 챔피언십 참가권(₱210,000 상당)까지 확보하며 최고의 포커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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