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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아이언 오하라, WSOP 첫 우승…상금 118만 달러

‘미드 스테이크 챔피언십’이라 불리는 WSOP 2025 이벤트 #89 ($3,000 바이인)에서 미국 출신 아이언 오하라(Ian O’Hara)가 감격의 첫 골드 브레이슬릿을 손에 넣었다. 라스베이거스의 파리 및 홀슈 카지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그는 총 3,797명의 참가자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상금 $1,189,408(약 16억 원)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언 오하라, 수차례 아쉬운 성적 끝에 이룬 첫 정상

이전까지 WSOP에서 준우승과 3위에 머물렀던 오하라는 “이렇게 수차례 근접했던 끝에 마침내 이뤄냈다. 이제야 ‘브레이슬릿 없는 강자’라는 소리를 벗을 수 있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결승전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짧게 끝이 났다. 상대 바하르 무사(Bahar Musa)가 칩 리드를 안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오하라는 몇 차례 연속으로 팟을 가져오며 빠르게 균형을 맞췄고, 결국 Q9로 플랍에서 투페어를 만들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마지막 핸드에선 무사의 포켓8을 깨부수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파이널 이후 축하 파티요? 당연히 해야죠. 하지만 일단 푹 자고 나서요!”라며 오하라는 웃음을 보였다. 그는 내년에도 타이틀 방어를 위해 다시 WSOP 무대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 WSOP 이벤트 #89: $3,000 Mid-Stakes Championship 대회 결과

순위포커 플레이어국적상금 (USD)
1이안 오하라미국1,189,408달러
2바하르 무사불가리아792,714달러
3야코포 아킬레이탈리아589,980달러
4앤드류 로빈슨미국442,604달러
5보그단 문테아누루마니아334,718달러
6사이먼 윌슨아일랜드255,186달러
7막시밀리아노 카스타니니아르헨티나196,145달러
8미하일 자볼로카우크라이나152,009달러
9안킷 아후자인도118,785달러

최종일 오전, 26명의 생존자가 테이블에 복귀하며 경기는 빠르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 첫 번째 레벨에서 시샹 루오(Xixiang Luo)와 앤드류 헐름(Andrew Hulme)이 더블 아웃되며 이른 탈락을 맞이했고, 곧이어 미셸 몰레나르, 개스턴 카츠만, 이니고 나베이로가 뒤를 따랐다.
  • 오스민 다르돈(Osmin Dardon)은 13위로 마감, 이들 모두는 $48,190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후 중반부로 접어들며 참가자들은 긴장 속에 칩을 지키기 시작했고, 야닉 조빈(15위)과 조지 토메스쿠(14위)가 $59,615의 상금과 함께 퇴장했다.


10위에는 이날의 초반 칩 리더였던 이샨 발라(Eshaan Bhalla)가 오하라에게 패하며 자리를 비우며, 최종 파이널 테이블 9명이 확정되었다.

오하라는 특히 사이먼 윌슨과의 대결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무사는 3명의 탈락자(문테아누, 로빈슨, 아킬레)를 직접 탈락시키며 파이널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순간 오하라의 상승세를 넘지 못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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