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포커 투어(APT)가 올해 가장 대규모로 진행되는 APT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표 트로피 디자인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시리즈는 오는 11월 14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며 총 보장 상금은 870만 달러 이상, 이벤트 수는 20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시안 포커 투어 메인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순도 24K 골드 라이언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라이언 트로피’다. 지난 2023년 GPI 어워드에서 ‘최고의 트로피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기존 트로피가 이번 대회를 맞아 한층 더 고급스럽고 상징적인 형태로 재탄생했다. 특히 총상금 500만 달러가 걸린 메인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순도 24K 금으로 제작된 ‘골드 라이언’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 트로피는 승자의 명예와 자부심을 상징하는 ‘수호자’ 개념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어 APT 챔피언십의 중심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11월 14일~30일, 타이베이 ‘레드 스페이스’서 개최
이번 챔피언십은 타이베이 도심 인근의 ‘레드 스페이스’에서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과 북미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플레이어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으로, 국제적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트로피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APT의 새로운 정체성을 상징하는 상징물”이라며 “특히 24K 골드 라이언은 우승자가 평생 간직할 가치가 있는 특별한 우승의 표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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