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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쇼운 딥( Shaun Deeb ), WSOPE 25K GGMillion€ 제패하며 통산 8번째 WSOP 브레이슬릿 달성

쇼운 딥(Shaun Deeb)

미국 포커 프로 쇼운 딥(Shaun Deeb)이 다시 한 번 세계 포커계의 정상에 섰다. 2025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유럽(WSOPE)에서 열린 €25,000 GGMillion€ 하이롤러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여덟 번째 WSOP 브레이슬릿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그는 역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포커 명예의 전당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어 로즈바도프까지… “2025년은 딥의 해”

뉴욕 출신의 딥은 올해 여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SOP 본 시리즈에서도 $100,000 Pot-Limit Omaha 종목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최고 상금인 $2,957,22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유럽 시리즈에서는 단 38명만이 출전한 소규모 하이롤러 이벤트였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다. 딥은 결승전에서 체코의 백개먼 챔피언 즈데넥 지즈카(Zdenek Zizka)에게 지난 7월 아쉽게 패했던 기억을 설욕하며 완벽한 복수를 완성했다.

당시 지즈카는 $1,000 노리밋 홀덤 이벤트에서 딥을 꺾고 우승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세 번째로 탈락하며 €142,000의 상금에 그쳤다. 반면 딥은 이아고 사비노(Iago Savino)와의 헤즈업에서 극적인 ‘A 하이 럭키 카드’를 맞추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종 상금은 €329,000, 준우승 사비노는 €219,000을 획득했다.

역대 WSOP 브레이슬릿 순위에 새 이름 새기다

이번 승리로 딥은 통산 8개의 WSOP 브레이슬릿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포커 명예의 전당 헌액자 조니 모스(Johnny Moss)의 기록(9개)에 단 한 걸음 모자란 수치다.
현재 더 많은 브레이슬릿을 가진 선수는 단 5명뿐이다 — 필헬뮤스(17), 에릭사이델(11), 필아이비(11), 도일브런슨(10), 그리고 조니챈(10).

딥은 올해 여름만 해도 브레이슬릿 5개를 보유했던 베니글레이저(Benny Glaser), 마이클 미즈라치(Michael Mizrachi)와 함께 ‘8브레이슬릿 클럽’에 합류했다.
공식 포커 통계사이트 The Hendon Mob에 따르면 그의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은 1,7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의 선수’ 논란에도 실력으로 입증한 진짜 챔피언

올해 WSOP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POY) 수상자로 선정된 딥은 한때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메인 이벤트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미즈라치가 더 자격이 있다는 의견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딥은 수상 이후에도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이어가며, ‘논란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현대 WSOP 역사상두번째로작은필드로 기록됐다. 2018년 ‘빅 원 포 원드롭(Big One for One Drop)’의 저스틴 보노모(Justin Bonomo)가 단 27명의 참가자 중 우승했던 이래 최소 규모의 이벤트였던 셈이다.

차세대 명예의 전당 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

내년 만 40세가 되는 쇼운 딥은 포커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미 “그의 이름은 단 1~2년 내에 헌액자 명단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는 “규모가 크든 작든, 트로피의 무게는 같다. 승리는 언제나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WSOPE 조직위원회는 이번 €25,000 GGMillion€ 이벤트의 전체 핸드 리뷰와 인터뷰 영상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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