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송윤규, WPT 시즌 22 올해의 선수 등극
대한민국의 포커플레이어 송윤규 선수가 WPT 시즌 22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5세의 송윤규선수는 이번 WPT(월드포커투어) 시즌에서 총 2,275 POY 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WPT 5개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했으며, 그 중 3개 토너먼트에서 5위에 들었다. 특히 CAD $1,150 WPT 프라임 플레이그라운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화 약 2억 2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던 빈 웽(Bin Weng)은 타이틀을 이어가지 못했다. 웽은 2023년 WPT 세미놀 하드 록 포커 쇼다운 우승과 WPT 초크토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 시즌은 송윤규가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WPT 올해의 선수 경쟁은 마지막 달까지도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송윤규 선수는 12월 14일에 시작된 라스베가스 윈(Wynn)에서 열린 $10,400 WPT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했지만, 상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쟁자였던 딜런 스미스(Dylan Smith), 에릭 아프리앗(Eric Afriat), 랜든 타이스(Landon Tice)가 깊은 진출을 하지 못하면서 송이 리더보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
WPT 올해의 선수 최종 순위
스미스는 WPT 세미놀 록 앤 롤 포커 오픈에서 $662,200의 상금을 차지했고, WPT 세미놀 하드 록 포커 쇼다운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하며 $230,000를 추가로 획득했습니다. 그는 2,150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송의 2,275포인트를 넘지 못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프리앗은 1,750포인트로 3위를, 타이스는 1,700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순위 | 포커 플레이어 | 포인트 |
---|---|---|
1 | 송윤규 | 2,275 |
2 | 딜런 스미스 | 2,150 |
3 | 에릭 아프리아트 | 1,750 |
4 | 랜던 타이스 | 1,700 |
5 | 잭 반케런 | 1,550 |
6 | 댄 스타빌라 | 1,525 |
7 | 조쉬 라이차드 | 1,425 |
8 | 트래비스 엔더스비 | 1,400 |
9 | 마이클 왕 | 1,325 |
10 | 짐 케이스먼트 | 1,200 |
송윤규 WPT 시즌 활약
송윤규 선수는 메인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1,150 WPT 프라임 플레이그라운드 챔피언십에서 약 2억 2천만 원을 획득하며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한 잭슨빌에서 열린 WPT 베스트벳 스크램블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약 3억 4천만 원을 획득했다.
WPT CEO 애덤 플리스카(Adam Pliska)는 “송윤규선수의 한 해 동안의 성과는 정말 인상적이다. 북미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획득하며 이뤄낸 결과이다. 우리는 그의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WPT 시즌 22 올해의 선수로 등극한 송윤규는 WPT 패스포트 $15,000(약 2천만 원)를 수상했다. 2위 스미스는 $10,000(약 1,300만 원), 3위 아프리앗은 $5,000(약 650만 원)의 WPT 패스포트를 획득했다. 해당 패스포트는 시즌 23의 대회 참가비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WPT의 시즌 23은 2월 캄보디아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1,100 WPT 프라임 캄보디아 이벤트,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3,500 WPT 캄보디아 챔피언십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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