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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모터스포츠·자선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
세계적인 서커스 제작자이자 원드롭 재단(One Drop Foundation) 창립자인 기 라리베르테(Guy Laliberté)가 기획한 자선 포커 토너먼트 ‘빅딜 포 원드롭(Big Deal for One Drop)’이 오는 2025년 11월 21일,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월드에서 다시 열린다. 이번 행사는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주간과 맞물려 개최되며, 속도와 열정이 넘치는 레이스 분위기 속에서 포커와 기부를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너먼트 참가비는 5,300달러로 책정되며, 이 중 1,000달러는 전 세계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원드롭 재단 기부금으로 전달되고, 나머지 4,000달러는 상금 풀에 편입된다. 대회는 오전 11시 환영 리셉션으로 시작해 정오에 ‘Allē Lounge on 66’에서 본격적으로 카드를 주고받는다.
스타 총출동… 헐리우드·포커·F1의 만남
이번 무대에는 할리우드 배우와 레이싱 전설, 세계적인 포커 프로가 함께 모인다.
대회 사회는 ‘포커의 전설’ 필 헬무스(Phil Hellmuth)가 맡고, 배우 제니퍼 틸리(Jennifer Tilly)가 지난해 파이널 테이블 진출에 이어 다시 참가한다. 또한 F1 우승 경험이 있는 데이비드 쿨사드(David Coulthard)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대회에는 마틴 브런들, 미카 하키넨, 알렉스 부르츠 등 F1 인사와 함께, 안토니오 에스판디아리, 마리아 호, 대니얼 케이츠, 토니 던스트 등 포커 스타들이 참가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작년 우승자 데릭 아다미안(Derek Adamian) 역시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팬 프릭스(Fan Prix)와의 파트너십
2025년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팬 프릭스(Fan Prix)’와의 협업이다. 리조트 월드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 ‘더 컴플렉스(The Complex)’에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팬 프릭스는 드라이버 팬미팅, 체험형 이벤트, 전용 전시 등을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을 맞이한다. 전 F1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Romain Grosjean)이 진행하는 ‘로망의 패독 28’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포커와 모터스포츠를 연결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현장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물을 통한 희망의 확산
원드롭 재단은 2012년부터 전 세계 식수 위기 해결을 위해 2,6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왔다. 현재 전 세계 22억 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 속에서, 이번 이벤트는 자선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의 카를로스 카스트로 대표는 “작년 대회는 F1 레이스 위크의 열기를 더했고, 동시에 재단의 가치 있는 사명을 널리 알렸다”며 “올해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라리베르테는 “올해는 상금 풀을 추가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높였다”며 “필 헬무스, 제니퍼 틸리, 레이싱·포커 커뮤니티의 스타들과 함께 좋은 일에 기여할 수 있어 설레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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