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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WSOP 월드 챔피언 마이클 미즈라키 (Michael Mizrachi) 포커 커리어

마이클 미즈라키-wsop-우승

2025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메인 이벤트 우승자인  마이클 미즈라키(Michael Mizrachi)의 포커 입문은 가족에서 시작됐다. 미즈라키는 형 로버트 미즈라키(WSOP 브레이슬릿 5개 보유)에게 포커를 배운 뒤, 온라인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경력을 쌓았다. 단단한 기본기와 끈질긴 생존력 덕분에 ‘The Grinder(그라인더)’라는 별명이 붙었고, 그는 곧 의대 진학이라는 기존의 삶을 접고 풀타임 포커 플레이어의 길로 나아갔다.

2005년, 그는 WPT LA 포커 클래식에서 $185만을 획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WPT 보르가타 윈터 오픈에서도 우승($117만), 이어 골드 스트라이크 오픈 준우승($56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포커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WSOP와의 운명적 인연, 그리고 PPC 4회 우승이라는 위업

WSOP 무대에서 진정한 ‘폭발’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해당 해 가장 권위 있는 $50,000 포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PPC) 우승으로 첫 WSOP 브레이슬릿을 차지했고, 형 로버트는 같은 이벤트에서 5위를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 해 미즈라키는 WSOP 메인 이벤트에서도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하며 5위($233만)를 차지했고, 1년 뒤엔 유럽 WSOP(Europe) 무대에서 두 번째 브레이슬릿을 추가했다. 그 후에도 2012년, 2018년 PPC 우승을 통해 총 3번의 해당 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25년, 그는 WSOP 역사상 최초로 PPC 대회 4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결승전에서 브린 케니를 꺾고 $133만의 상금과 함께 PPC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이러한 PPC에서의 미즈라키의 라이벌은 브라이언 라스트였다. 두 선수는 최근 15년 동안 이 대회 우승의 절반 이상을 나눠 가질 만큼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살아있는 전설 마이클 미즈라키, 월드 챔피언 타이틀까지 품다

2025 WSOP 메인 이벤트에서 미즈라키는 Day 1b부터 참가해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내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Day 8에서는 단 3개의 빅블라인드만 남은 상황에서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파이널 테이블에 2위 칩으로 진출했다.

결승전 마지막 날, 그는 단 20핸드 만에 남은 상대들을 차례로 탈락시키며 WSOP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파이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첫 두 핸드에서 연속으로 플레이어를 탈락시킨 그는 결국 존 와스녹을 상대로 헤즈업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WSOP 명예의 전당 입성… 완성된 커리어

이 모든 여정은 단순한 우승이 아니었다. 미즈라키는 이번 우승을 통해 생애 7번째 브레이슬릿을 차지했고, 동시에 WSOP 명예의 전당(Poker Hall of Fame)에도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입성한 또 다른 인물은 닉 슐먼이었다.

$1,500 세븐 카드 스터드 하이로우(2019)까지 포함하면, 그는 총 7개의 브레이슬릿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레전드다. 다니엘 네그라뉴, 브라이언 라스트, 닉 슐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포커의 거장으로서, ‘The Grinder’라는 별명은 이제 하나의 상징이자 유산이 되었다.

출처 : PokerNews


[포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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