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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겼다’… 마이클 미즈라키, WSOP 메인 우승 후 캐시게임까지 접수

2025 WSOP 메인 이벤트에서 1,000만 달러를 거머쥐며 전 세계 포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마이클 미즈라키(Michael Mizrachi)가, 이번엔 하이 스테이크 캐시게임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7월 16일, WSOP 메인 우승과 함께 포커 명예의 전당(Poker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린 ‘더 그라인더’ 미즈라키는, 이번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Venetian) 라이브 캐시게임 무대를 지배하며 ‘여름의 기세’를 이어갔다.

베네시안 캐시게임 현장, 메인 이벤트 연상케 한 승부 연출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미즈라키는 $100/$200 노리밋 홀덤 게임$30,000 스택으로 참가했다.
이날 게임에는 키스 레어(Keith Lehr), 맷 버키(Matt Berkey), 브라이언 오킨, 장-로베르 벨란드(Jean-Robert Bellande), 존 아이작, 에릭 와서슨 등 하이 스테이크 정예들이 함께 했다.

초반에는 맷 버키가 주도권을 쥐었지만, 게임의 흐름은 한 손의 대형 판에서 급반전됐다.

승부를 가른 한 판

  • 키스 레어가 Q♥ Q♦으로 $1,400 레이즈
  • 미즈라키는 A♠ K♣으로 $6,400 3-벳
  • 아이작은 8♠ 8♦로 콜
  • 이후 레어가 $23,400 올인
  • 미즈라키는 $33,700으로 다시 올인
  • 아이작은 둘을 모두 커버한 상태에서 과감히 콜

보드를 두 번 달리 돌리는 제안이 오갔고, 아이작은 처음엔 반대했지만 결국 수락.
첫 번째 보드: 4♣ 4♦ A♣ 7♣ 4♠ – 미즈라키, 최소 절반 확보
두 번째 보드: 7♠ 3♦ 7♦ A♦ 3♥ – 풀하우스로 미즈라키가 풀팟 확보

이 한 판만으로 $91,300을 획득한 그는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총 $59,200 수익을 기록하며, 이날 최대 승자로 마감했다.

버키는 $37,000 이익으로 게임을 마무리했고, 반면 레어와 아이작은 각각 $32,000 이상 손실을 입으며 쓴맛을 봤다.

베네시안, 9월 PGT 베네시안 라스베이거스 클래식 개최

베네시안은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PGT 베네시안 라스베이거스 클래식을 통해 포커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미니 시리즈에는 총 네 개의 이벤트가 열리며,

  • $5,300 하이롤러 3회
  • $3,300 메인 이벤트 (보장 상금 100만 달러)
    로 구성된다.

메인 이벤트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데이1 플라이트가 진행되며, 데이2는 14일, 파이널 테이블은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하이롤러 이벤트는 각각 14, 15, 16일 하루 일정으로 열리며, PokerGO를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중계된다.

사전 등록 시 메인 이벤트 참가비에서 $200 할인이 적용되며,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이상적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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