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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포커 거물 리온 츠케르닉, 40시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다

리온 츠케르닉

체코의 저명한 기업인이자 킹스 리조트(King’s Resort)의 전 소유주였던 리온 츠케르닉(Leon Tsoukernik, 51세)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지난주 초, 체코 호도바 플라나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쓰러진 후 응급 후송된 츠케르닉은 40시간 동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츠케르닉의 건강 악화는 강력한 진정제인 프로포폴 과다복용 때문으로 전해졌다. 프로포폴은 팝스타 마이클 잭슨을 사망에 이르게 한 약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월요일에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맞았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극적인 회복

츠케르닉이 깨어났다는 소식은 그의 측근을 통해 체코 현지 언론 블레스크에 전해졌다. 의료진은 그의 상태에 대해 “환자가 깨어날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한 신경과 전문의는 “그가 이전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뇌 손상의 정도에 따라 인지 능력, 언어 구사 능력, 신체 움직임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츠케르닉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뇌 MRI 촬영을 통해 향후 회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라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한편, 응급 구조대는 그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번 사건이 프로포폴의 부적절한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은 형사 사건으로 수사를 개시했다. 체코 경찰은 현재 과실치사 혐의를 포함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전설적인 카지노 사업가 리온 츠케르닉

츠케르닉은 세계적인 포커 명소로 자리 잡은 킹스 리조트의 창립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체코 로즈바도프에 위치한 킹스 리조트를 세계 최대 규모의 포커 룸 중 하나로 성장시켰으며,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유럽(WSOPE)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생애 동안 포커 대회에서 누적 상금 약 550만 달러를 획득한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그는 2024년, 킹스 리조트의 60% 지분을 약 4억 유로(한화 약 5,800억 원)에 매각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포커와 사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츠케르닉은 도박업뿐만 아니라 예술품 경매, 부동산, 럭셔리 자동차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생애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카지노의 왕’이라 불리던 츠케르닉이 과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포커 및 사업계 인사들은 그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의료진의 정밀 검사가 끝난 후, 그의 미래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전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츠케르닉의 회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의 재기 가능성과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추가 소식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출처 : PokerNews


[포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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