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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렌린, APT 20주년무대서 3일간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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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포커 투어(APT)의 20주년 시즌이 제주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대회의 중심에 한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다. 중국 출신 하이롤러 렌 린(Ren Lin)이다. 그는 단 사흘 사이 두 개의 굵직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APT 제주 클래식 2026을 사실상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Asian Poker Tour는 2026년을 맞아 투어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에 돌입했다. 그 첫 시리즈로 선택된 곳이 바로 한국 제주다. APT 제주 클래식 2026은 대형 보장 상금과 다양한 하이바이인 이벤트로 구성되며, 시즌 초반부터 아시아 포커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무대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단연 렌 린이었다.

렌 린의 질주는 APT 제주 클래식 슈퍼 하이롤러에서 시작됐다.
3인 플레이 상황에서 단 2 빅블라인드까지 몰렸던 그는 연속 더블업과 결정적인 승부를 통해 극적인 반전을 완성했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우승으로 그는 약 27만 5천 달러의 상금과 함께 메가 라이언 트로피, 그리고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이 승리는 끝이 아니었다.

슈퍼 하이롤러 우승 직후, 렌 린은 곧바로 25,000달러 바이인의 슈퍼스타 챌린지에 출전했다.
결과는 또 한 번의 정상 등극. 그는 단기간에 두 개의 대형 이벤트를 연속 제패하며, 총 상금 약 60만 달러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슈퍼스타 챌린지는 총 49엔트리, 상금 규모 110만 달러 이상으로 형성됐으며, 결승일에는 16명의 선수만이 생존했다. 렌 린은 파이널 데이를 앞두고 이미 칩 리더 자리를 확보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위 스택으로는 Joseph Cheong이 뒤를 이었다.

흔들렸던 시간, 그리고 다시 찾아온 전환점

최근 몇 달간 렌 린의 커리어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그는 온라인 포커 플랫폼 GGPoker에서의 규정 위반 논란으로 사이트 이용 제한과 함께 스폰서십 종료라는 큰 변화를 겪었다. 여기에 WSOP 라이브 이벤트 출전 제한까지 이어지며, 한동안 무대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실제로 WSOP 슈퍼 서킷 키프로스 메인 이벤트에서는 데이2 도중 스택이 제거되는 장면이 연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반전은 이어졌다. 12월 WSOP 파라다이스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올해 1월 WPT Global과 새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월, APT 제주에서 연속 우승이라는 결과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슈퍼스타 챌린지, 승부의 흐름

이번 슈퍼스타 챌린지에서 렌 린은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일 차 플레이에서 일본의 오바라 준과의 프리플랍 올인 승부에서 포켓 4로 A-K를 제압하며 대량의 칩을 확보했다. 중국 문화권에서 ‘불길한 숫자’로 여겨지는 4였지만, 이번 제주에서는 오히려 행운의 상징이 됐다.

파이널 테이블 진출 시점에는 스택이 다소 줄어들며 중위권으로 내려앉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블랙 컬러의 ‘스텔스 라이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APT 제주 클래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다수의 주요 토너먼트가 이어지고 있으며, 메인 이벤트는 데이2 초반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연속 우승 직후에도 렌 린의 이름은 여전히 참가 명단에서 거론되고 있다.

3일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그의 흐름이 메인 이벤트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APT 20주년 시즌 초반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 PokerNews


[포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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