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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넷타넬 스턴, WSOP 슈퍼 터보 바운티 우승

2025 WSOP $5,000 슈퍼 터보 바운티, 사상 가장 늦게 종료된 대회 기록

넷타넬 스턴(Netanel Stern)이 2025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5,000 슈퍼 터보 바운티’ 이벤트에서 생애 첫 금팔찌를 차지했다. 새벽 5시 40분까지 이어진 이 대회는 WSOP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대회로 기록되었으며, 1,283명의 참가자가 총상금 590만 달러 이상을 두고 경쟁했다.

스턴은 대회 직후 예정된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6시간의 강행군을 견디며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 618,377달러를 챙겼다. 이스라엘 출신의 스턴은 이전까지 1만 달러 미만의 라이브 토너먼트 수익만을 기록한 아마추어였다.

2025 WSOP $5,000 슈퍼 터보 바운티 대회 결과

순위포커 플레이어국적상금 (USD)
1네타넬 스턴이스라엘618,377달러
2로스티슬라프 사비셴코우크라이나412,187달러
3웽 저유중국294,441달러
4파비안 베른하우저오스트리아212,997달러
5타메르 카멜영국156,060달러
6빅토르 우스티모프러시아 연방115,830달러
7에이드리언 로페즈미국87,104달러
8파비아노 코발스키브라질66,376달러
9페드로 마르케스포르투갈51,266달러

경기 후 트로피를 손에 쥔 스턴은 “아마추어 플레이어로서 우승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친구의 문자 한 통으로 우연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는 그는, “원래는 룰렛을 하려고 했지만 대회에 나가게 됐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인도였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사비셴코의 독주와 결승 반전 드라마

로스티슬라브 사비셴코(Rostyslav Sabishchenko)는 파이널 테이블에서 8명의 선수를 직접 탈락시키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파이널 진출 전부터 칩 리더를 달리며, 최후의 승자 자리에 가까워 보였지만, 마지막 순간 스턴의 A파켓에 무릎을 꿇고 또 한 번 준우승(412,187달러)에 그쳤다.

스턴은 세 명이 남은 상황에서 극적인 더블업을 만들어냈고, 헤즈업 초반에도 두 번째 더블업에 성공해 흐름을 가져왔다. 사비셴코가 한 차례 리버에서 역전하며 균형을 맞추기도 했지만, 마지막 올인 상황에서 스턴의 A파켓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2025 WSOP는 계속 진행 중이며, 메인 이벤트를 비롯한 다수의 브레이슬릿 이벤트가 여전히 남아 있다. 다음은 10,000달러 바이인의 월드 챔피언십 이벤트로, 대망의 머니 버블이 4일 차에 터질 예정이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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