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슈퍼스타 네이마르(Neymar)가 이번엔 포커 테이블 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São Paulo)에서 진행 중인 BSOP 윈터 밀리언즈 포커 챔피언십에서 개막일 1A 데이(1A Flight)를 마친 그는, 총 218명의 참가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칩 스택을 쌓으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막전부터 2위 칩리더… 포커 첫 타이틀에 한걸음 다가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네이마르는 이날 238,500점의 칩을 확보, 데이 1A 종료 기준 전체 2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 대회는 BSOP 윈터 밀리언즈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로, 남은 참가자들과 함께 오는 7월 30일 화요일 데이 2에서 다시 격돌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그에게 있어 포커 무대에서의 첫 우승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상파울루는 나의 홈”… 과거에도 깊은 성적 남긴 무대
상파울루는 단지 그의 출신지일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에게 포커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다. 그는 지난 2018년 BSOP 하이롤러 이벤트에서 6위를 기록, 당시 21,072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유럽 포커투어(EPT) 무대를 자주 밟아왔으며, 2022년 EPT 몬테카를로에서 두 번의 인더머니(ITM) 성적을 거두며 커리어 상금 총 30,000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BSOP 윈터 밀리언즈, 결승까지의 레이스는 이제 시작
BSOP 윈터 밀리언즈 챔피언십은 현지 시간으로 7월 29일(월) 데이 1B를 끝으로 예선이 마무리되며, 7월 30일(화) 데이 2, 7월 31일(수) 데이 3, 그리고 8월 1일(목) 파이널 테이블로 이어지는 일정이 남아 있다.
만약 네이마르가 이 흐름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축구에 이어 포커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이색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팬들의 기대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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