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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뉴스 | 기예르메 클라이스트, 스핀 앤 고 챔피언십 우승

스핀앤고-챔피언십

7만5천 유로 상금 주인공 탄생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지노에서 열린 제2회 스핀 앤 고 챔피언십에서 브라질 출신 포커 프로 기예르메 클라이스트(Guilherme Kleist) 가 최종 승자가 되며 7만5천 유로(약 1억 원 상당) 의 상금을 차지했다. 결승은 세 명의 파이널리스트가 상금을 분배하는 딜을 체결한 뒤, 클라이스트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형태로 마무리됐다.

81명의 참가자, 치열했던 이틀간의 여정

이번 대회는 총 81명의 선수가 출전해 단 3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까지 숨 가쁜 레이스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3인 테이블에서 치러지는 하이퍼 터보 형식의 스핀 앤 고 시트앤고를 연속으로 소화해야 했다. 토너먼트는 토요일 정오에 시작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됐고, 일요일 오후 다시 속개됐다. 각 라운드마다 정해진 승수를 먼저 기록해야만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었으며, 결국 첫날에는 9명만이 살아남았고, 둘째 날 저녁 최종 3명이 확정됐다.

‘온라인 그라인더’들이 만든 드라마

결승 무대에 오른 선수들은 모두 포커스타즈에서 꾸준히 활동하던 온라인 스핀 앤 고 플레이어들이었다. 지금까지의 라이브 토너먼트 수익은 크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 스타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제이슨 쿤, 안드레 아카리, 알레한드로 ‘파포 MC’ 로코코 같은 유명 프로들도 참가했으나 일찌감치 탈락하며, spotlight는 철저히 온라인 그라인더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현장의 분위기는 경쟁을 넘어 축제에 가까웠다. 가족과 친구들이 응원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가장 큰 감동을 준 순간은 클라우디오 로치(Claudio Locci) 가 1만 유로 잭팟 스핀을 터뜨렸을 때였다. 그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무대로 달려 나와 포옹하는 장면은 관중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포커 해설가 제임스 하티건은 “스핀 앤 고는 이미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는 온라인에서 실력을 증명한 이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시기”라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우승의 벅찬 순간

마지막 승부에서 우승을 확정한 클라이스트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환호했다. 그의 파트너 역시 참가자 중 한 명으로 함께 성과를 나누는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최근 하이 스테이크 프로들이 승리에도 담담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우승은 달랐다. 클라이스트의 환희는 일생에없을인생승리무게를 그대로 보여줬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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