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리틀이 말하는 스몰 스테이크 노리밋 홀덤 실전 전략
스몰 스테이크 노리밋 홀덤을 플레이하다 보면, 프리플롭에서 레이즈 대신 콜만 선택하는 이른바 ‘림퍼(limper)’를 피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림퍼 자체가 아니라, 이들을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수익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림퍼가 많은 테이블은 기회가 되기도, 함정이 되기도 한다.
핵심은 단순하다. 림퍼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격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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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림퍼가 약한 것은 아니다
많은 플레이어가 “림프 = 약한 핸드”라고 단정 짓는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해석이다. 대부분의 림퍼는 프리플롭 레이즈를 하기엔 애매한 핸드, 혹은 저렴하게 플롭을 보고 싶은 핸드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플레이어는 강한 프리미엄 핸드를 들고도 일부러 림프를 선택해 상대의 공격을 유도한다.
이러한 ‘트랩형 림프’를 구분하지 못하면, 공격적인 플레이가 오히려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림퍼를 상대로 레이즈를 시도했는데, 되레 리레이즈가 날아온다면 경고등을 켜야 한다. 이 상황에서는 상대의 범위에 강력한 핸드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기본 전략은 ‘선형적 레이즈’
대부분의 림퍼가 약하거나 중간 수준의 핸드를 들고 있다면, 대응은 명확해진다. 강한 선형(range)으로 레이즈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
브로드웨이 계열의 강한 카드 조합, 높은 키커를 가진 핸드, 중간 페어, 그리고 수딧 에이스 계열은 림퍼를 상대로 매우 효율적인 레이즈 대상이다.
림프 후 콜을 선택한 상대는, 결과적으로 당신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핸드로 플롭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즉, 플롭 이후 주도권을 쥘 확률이 높아진다.
적절한 레이즈 사이즈와 플롭 운영
상대가 1BB로 림프했다면, 4~5BB 정도의 레이즈가 현실적인 기준이 된다. 이 레이즈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폴드하거나, 콜하거나.
콜이 나왔다면 대부분의 경우 컨티뉴에이션 베팅(c-bet) 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단, 플롭이 상대의 예상 림프-콜 범위에 유리하게 형성됐다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상대가 중간 수딧 커넥터로 자주 림프-콜을 한다는 정보를 알고 있다면, 중간 카드 위주의 플롭에서는 한 박자 쉬는 판단이 요구된다. 반대로 A, K 같은 하이 카드가 깔린 보드는 레이저처럼 압박할 수 있는 구간이다.
다수의 림퍼,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여러 명이 동시에 림프하는 상황이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플레이어 수가 많고, 전반적인 실력이 낮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한 선택도 가능하다. 10BB 이상으로 크게 레이즈해 팟을 즉시 가져오는 전략은, 이런 환경에서 충분히 기대값이 있다.
만약 한 명만 콜이 나왔다면, 그 역시 넓고 약한 범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플롭 이후 블러프로 팟을 가져올 수 있는 빈도 또한 상당히 높아진다.
무작정 공격은 결국 독이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림퍼를 상대로 공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자동으로 칩을 밀어 넣는 플레이는 위험하다. 반복적인 과도한 공격은 테이블에 빠르게 읽히며, 결국 상대의 트랩에 걸려 스택을 소모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성향을 관찰하고, 상황에 맞춰 공격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림퍼는 약점이 될 수도, 무기가 될 수도 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당신의 판단이다.
스몰 스테이크 게임에서 림퍼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공격하는 것은 가장 비싼 실수가 될 수 있다. 전략은 단순하지만, 실행은 언제나 섬세해야 한다.
출처 : 포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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