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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P 8번째 우승 노렸던 네그라뉴, ‘숙적’ 뱀브릭에게 또 한 번 막혔다

2025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10,000 오마하 하이로우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다니엘 네그라뉴(Daniel Negreanu)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며, 개인 통산 8번째 WSOP 브레이슬릿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라이언 뱀브릭(Ryan Bambrick). 그는 결승 테이블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자신의 두 번째 WSO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과거 온라인 포커에서 네그라뉴와 겪었던 인연이 이번 결승 무대의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예전에 그가 유튜브에서 나와의 핸드를 올렸죠. 블라인드 대 블라인드 상황에서였어요. 그때부터 그를 이기고 싶었어요. 오늘 드디어 해냈습니다.”
라이언 뱀브릭, 우승 후 인터뷰에서

2025 WSOP $10K 오마하8 대회 결과

장소플레이어국가상금
1라이언 뱀브릭미국470,437달러
2다니엘 네그레아누캐나다313,615달러
3오피르 모르미국216,223달러
4빅토르 블롬스웨덴152,315달러
5헌터 맥클렐랜드미국109,679달러

최종일은 5명의 플레이어로 시작됐으며, 빅터 블롬(Viktor Blom)이 칩 리더로 출발했다. 그러나 첫 라운드에서 뱀브릭이 곧바로 흐름을 가져오며 주도권을 확보했고, 블롬은 4위에 머물며 또 한 번 WSOP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헌터 맥클렐랜드(Hunter McClelland)는 5위로 탈락했고, 블롬과 오피르 모르(Ofir Mor)가 차례로 탈락하면서 결승전은 결국 뱀브릭과 네그라뉴의 1:1 대결로 이어졌다.

네그라뉴는 경기 중반에 칩 스택을 다소 회복하며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뱀브릭의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종적으로 뱀브릭이 모든 칩을 가져가며 두 번째 WSOP 우승을 확정지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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