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OP 2024 개막전 첫번째 이벤트의 주인공 자리는 미국 포커플레이어인 애셔코니프(Asher Conniff)가 차지했다. 애셔는 WSOP 개막전 첫번째 WSOP 팔찌를 획득하며 상금 40만 8천달러를 차지했다.
그는 파이널 테이블의 헤즈업에서 5:1의 칩 불리함을 극복하고 터키 출신의 할릴 타시우렉을 물리쳤다. 타시우렉은 준우승으로 27만 2305달러를 가져갔다. 이번 대회는 총 493명이 참가해 204만 7800달러의 상금 풀이 형성됐다.
코니프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더 이상 팔찌를 얻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돈과 경험 모두가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과거의 경험이 이번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스 리유니언 이벤트는 전년도 WSOP 메인 이벤트 우승자들에게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른 참가자들은 이들을 탈락시키면 2024 WSOP 메인 이벤트 참가권을 받을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레그 마슨(67위), 다니엘 웨인먼(52위), 댄 해링턴(37위), 퀴 응우옌(21위) 등이 상금을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10명의 플레이어가 금팔찌를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전년도 우승자 아람 조비안과 조나단 파스토레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했으나 조비안은 파스토레의 포켓 잭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테리 플라이셔는 초기 리드를 유지했으나, 브라이스 웰커는 첫 번째 탈락자로 2만 9999달러를 획득했다.
마이클 아세베도는 마지막 날 운이 따르지 않아 데이비드 콜먼에게 패해 8위(3만 8903달러)에 머물렀다. 세르비아의 네나드 두키치는 4위로 마감하며 5만 1416달러를 받았다. 콜먼은 코니프에게 패해 6위(6만 9231달러)를 차지했다. 파스토레는 타시우렉에게 패해 4위(13만 2545달러)를 기록했다.
유저우 인은 타시우렉에게 패해 3위(18만 8342달러)를 차지했다. 헤즈업 플레이에서 타시우렉은 큰 칩 리드를 갖고 있었으나, 코니프가 킹-파이브로 승부를 걸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WSOP 2024 대회는 총 99개의 브레이슬릿 이벤트로 진행된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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