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알렉스 폭센, PGT 역사 새로 썼다… PLO 시리즈 우승

알렉스 폭센, 또 한 번의 역사적 우승

라스베이거스 PokerGO 스튜디오에서 열린 PokerGO Tour (PGT) PLO Series II의 두 번째 이벤트에서 알렉스 폭센(Alex Foxen)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이 승리로 폭센은 PGT 역사상 최초로 10,000 투어 포인트와 100회 캐시 인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는 PokerGO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어떤 선수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PGT PLO 시리즈 II 이벤트 #1: $5,100 팟 리밋 오마하 대회결과

폭센은 이번 대회 ‘Event #2: $5,300 PLO Quattro Bounty’에서 총상금 $87,000과 추가 바운티 $90,000, 합계 $177,000(약 2억 5천만 원)을 획득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PGT 포커마스터스에서 $272,000을 차지한 데 이은 두 번째 빅토리다.
9월에 그는 또 다른 이벤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196,000을 추가하며,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총 6억 원 이상의 상금을 거둔 셈이다. 그의 누적 상금은 이제 Hendon Mob 기준 5,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치열했던 파이널 테이블, 마지막 순간의 ‘리버 매직’

이번 대회에는 총 133명이 참가, 총상금 규모는 $665,000에 달했다. 폭센은 데이2 마지막 순간의 더블 넉아웃으로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4인 플레이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카멜 모하마드(Kamel Mokhammad), 미국의 마이클 왕(Michael Wang), 라대런 뱅크스(LaDarren Banks)와 맞붙었다.
모하마드가 먼저 탈락했고, 왕이 폭센에게 일시적으로 칩 리드를 가져가며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졌다. 그러나 결승 핸드에서 왕의 킹 페어(킹스)는 폭센의 플롭 스트레이트 드로우에 밀리며 리버에서 스트레이트를 완성한 폭센이 결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승리는 폭센에게 논홀덤(Non-Hold’em) 종목 기준 두 번째 타이틀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4월 PGT PLO 시리즈 $15,000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315,000을, 작년 가을에는 WSOP.com의 $500 PLO 미스터리 바운티에서 $20,064를 획득하며 두 번째 브레이슬릿을 거머쥔 바 있다.

제시 로니스, 시리즈 개막전 우승으로 불붙인 분위기

이번 PLO 시리즈는 시작부터 화려했다. 개막전인 Event #1: $5,100 PLO에서는 미국 하이롤러 제시 로니스(Jesse Lonis)가 상금 $175,000을 차지하며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결승전에서 그는 베테랑 치노 림(Chino Rheem)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로니스는 또한 대회에 참가한 여섯 명과 $50,000 사이드 베팅을 진행해 추가 보너스까지 챙겼다고 밝혀 포커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이번 베팅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심리전과 전략적 결정을 경험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결승 테이블에는 아이작 핵스턴(Isaac Haxton)과 조쉬 아리에(Josh Arieh)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아리에는 불과 몇 주 전 온라인 WSOP 이벤트에서 7번째 브레이슬릿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는 오는 10월 25일까지 PokerGO 스튜디오에서 이어진다.
현재 Event #3: $5,100 PLO가 한창 진행 중이며,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10월 24일 열릴 $25,200 PLO 챔피언십이다.
하이롤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이벤트는 폭센의 3연속 우승 도전 무대로도 기대를 모은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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