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포커스타즈 유럽포커투어(EPT) 메인 이벤트에서 프랑스 출신의 포커플레이어 실뱅 베르텔로(Sylvain Berthelot)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과 함께 약 7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4일간 진행된 메인 이벤트에서 마틴 자마니는 공격적인 베팅 전략으로 대부분의 포트를 쓸어 담으며 최종 테이블에서 압도적인 칩 리드를 형성했으나, 결승전에서 급격히 무너져 3위에 머물렀다. 베르텔로는 그의 안정된 플레이와 기회를 살린 판단력으로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베르텔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 단 7,443달러의 상금만을 기록했던 아마추어 플레이어였다. 그는 대회를 시작할 때 짧은 칩 스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꾸준히 스택을 늘려 결국 약 50만 유로에 가까운 상금을 거머쥐었다.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몇 년 동안 포커에서 물러나 있었으나,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게임에 복귀했다.
그는 우승자 인터뷰에서”이건 꿈 같은일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며, 정말 놀라운 감정이다.” 라고 말했다.
EPT 에스트레야스 메인 이벤트 대회 결과
순위 | 포커플레이어 | 국적 | 상금(유로) |
---|---|---|---|
1 | 실뱅 베르텔로 | 프랑스 | 499,224 유로 |
2 | 산티아고 나달 | 멕시코 | 394,526 유로 |
3 | 마틴 자마니 | 미국 | 463,250 유로 |
4 | 파커 탤벗 | 캐나다 | 227,000 유로 |
5 | 장 벤벤가 | 스위스 | 173,000 유로 |
6 | 프란체스코 마크리 | 이탈리아 | 136,400 유로 |
7 | 스타니슬로바스 비니첸카 | 리투아니아 | 104,500 유로 |
8 | 요하네스 베르하겐 | 네덜란드 | 79,400 유로 |
이번 에스트레야스 메인 이벤트는 총 7,138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하며 총 685만 2,480유로의 상금이 모였다. 베르텔로는 대회 4일 차에 19명 중 마지막 순위로 진출했으며, 단 10개의 빅블라인드 스택을 가지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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