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스콧 스튜어트, WPT 월드 챔피언십 우승, 상금 250만 달러
세계적인 포커 대회 WPT 월드 챔피언십(World Poker Tour World Championship)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스콧 스튜어트(Scott Stewart)는 최종 헤즈업에서 롭 셔우드(Rob Sherwood)를 꺾고 2,563,900달러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며 WPT 챔피언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자인 셔우드는 2,200,000달러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크리스 무어맨(Chris Moorman)의 놀라운 활약이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WPT 월드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하며 월드 포커 투어 역사상 가장 인상 깊은 성과를 남겼다. 하지만 그의 탈락은 잔인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무어맨은 파이널 테이블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끝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월드포커투어 WPT 월드 챔피언십 대회 결과
순위 | 포커 플레이어 | 상금 |
---|---|---|
1 | 스콧 스튜어트 | 2,563,900달러 |
2 | 롭 셔우드 | 2,200,000달러 |
3 | 에디 팩 | 2,000,000달러 |
4 | 크리스 무어맨 | 1,150,000달러 |
5 | 라이언 유 | 875,000달러 |
6 | 크리스찬 로버츠 | 665,000달러 |
결승전은 초반부터 화려한 손놀림이 돋보이는 경기로 시작됐다. 스튜어트는 경기 초반 에이스 두 장을 들고 상대 단기 스택인 크리스천 로버츠(Christian Roberts)와 맞붙었다. 로버츠는 에이스-퀸으로 맞섰지만, 결국 스튜어트의 에이스가 승리하며 로버츠는 665,000달러의 상금을 받고 6위로 마감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라이언 유(Ryan Yu)가 포켓 나인으로 3배 베팅을 시도했으나 에드워드 팍(Edward Pak)의 에이스-킹에 막히며 5위로 탈락했다. 팍은 플러시를 완성하며 유를 게임에서 제외시켰고, 이로써 남은 선수들은 모두 7자리 수 상금을 확보했다. 유는 875,000달러를 획득했다.
크리스 무어맨은 초반에 셔우드에게 퀸스(QQ)를 내주며 칩 스택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베팅 라운드에서 그는 팍과의 대결에서 퀸스와 텐스를 맞붙였지만, 턴에서 팍이 텐을 완성하며 게임에서 탈락했다. 그는 1,150,000달러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약 850,000달러 적은 상금을 챙겼다.
무어맨 탈락 후 남은 세 명의 선수는 상금을 조정하며 긴장된 경기를 이어갔다. 팍은 퀸 하이 플러시로 스튜어트의 풀하우스에 패배하며 3위를 기록, 2,000,000달러를 획득했다. 이후 스튜어트와 셔우드의 헤즈업 경기가 시작되었고, 스튜어트는 초반 2:1의 칩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셔우드는 경기 후반 놀라운 반격으로 칩 리드를 가져왔으며, 상당한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포켓 킹으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되찾았고, 셔우드를 마침내 제압했다. 셔우드는 패하며 2위로 마무리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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