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뉴스 | 숀 윈터, PGT PLO 시리즈 II 5차전 우승
미국 포커 프로 숀 윈터(Sean Winter)가 또 한 번의 정상에 올랐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포커고 스튜디오(PokerGO Studio)에서 열린 PGT PLO 시리즈 II 5번째 이벤트, $10,100 파트리밋 오마하 프로그레시브 바운티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며 트로피와 상금 $277,300(바운티 포함)을 품에 안았다.
106명 참가, 총상금 100만 달러 돌파한 치열한 경쟁
이번 대회는 총 106명의 참가자가 등록하며 100만 달러를 넘는 상금 규모를 형성했다. 2일 차에 진출한 최종 5명의 선수들은 각자의 명성을 걸고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그중에서도 윈터는 압도적인 집중력과 강한 멘털로 라인업을 제압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토너먼트가 5인 팁 테이블로 좁혀진 후, 첫 탈락자는 제시 로니스(Jesse Lonis)였다.
올해만 수차례 결승 무대를 밟으며 상승세를 이어오던 로니스는 닉 팔마(Nick Palma), 샘 소버렐(Sam Soverel)과의 3자 올인 상황에서 불운하게 패배했다.
팔마의 A♠ K♠ J♥ 5♠가 플러시를 완성하며 승리했고, 로니스는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후 테일러 윌슨(Taylor Wilson)이 윈터의 공격에 밀리며 4위로 탈락했다. 당시 윌슨은 탑 투페어를 잡고 승리를 확신했지만, 리버에서 윈터의 K♦ Q♥ J♠ 4♠가 플러시를 완성하며 극적인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팔마 또한 쿼드 잭(Quad Jacks)을 맞은 윈터에게 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때부터 윈터는 압도적인 칩 리드를 확보, 결승전을 사실상 주도하기 시작했다.
| 순위 | 포커 플레이어 | 국적 | 상금 | 현상금 |
|---|---|---|---|---|
| 1위 | 숀 윈터 | 미국 | 122,300달러 | 15만 5천 달러 |
| 2위 | 샘 소버렐 | 미국 | 122,300달러 | 19,000달러 |
| 3위 | 닉 팔마 | 미국 | 73,100달러 | 19,000달러 |
| 4위 | 테일러 윌슨 | 미국 | 57,200달러 | 16,000달러 |
| 5위 | 제시 로니스 | 미국 | 41,700달러 | 3만 3천 달러 |
| 6위 | 카멜 모캄마드 | 우크라이나 | 31,800달러 | 2,000달러 |
| 7위 | 스티븐 허버드 | 미국 | 25,300달러 | 4,000달러 |
결승에서는 샘 소버렐이 끈질기게 추격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마지막 순간 윈터의 노련함이 빛났다.
소버렐의 J♦ 10♠ 8♥ 7♠이 리버 스트레이트를 완성했으나, 윈터의 A♦ A♠ Q♦ 9♦이 턴에서 넛 플러시를 완성하며 승부가 결정났다.
소버렐은 준우승으로 $122,300(바운티 포함)을 획득했다.
“이번엔 마침내 해냈다”… 시리즈 리더보드 1위로 도약
이번 우승은 윈터의 PGT PLO 시리즈 II 첫 타이틀이자, 시리즈 내 4번째 캐시 기록이다.
그는 이 성과로 시리즈 포인트 리더보드 1위에 올라서며, 통산 라이브 토너먼트 상금을 $3,680만 달러에 근접시켰다.
경기 후 윈터는 “이번 주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놓쳤는데, 드디어 하나를 잡았다”며 “프로그레시브 바운티 형식은 전략적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순간적으로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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