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네그라뉴가 포커고투어 $10,100 PLO (팟리밋오마하) 대회에서 우승하며 $265,200(3억6천5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총 10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 백사십만 달러의 상금이 제공되었다. 네그라뉴는 파이널테이블 헤즈업에서 알렉스 폭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포커 선수에게도 하이롤러 대회 우승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대회는 더욱 강력한 세계 최고의 포커 선수들로 인해 경쟁이 치열했다. 네그리뉴와 폭센 외에도 나초 바베로, 닉 슐만, 제레미 아우스무스, 매튜 원트맨 같은 쟁쟁한 포커 플레이어들이 최종 테이블에서 만났다. 대회는 PokerG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파이널테이블에서 폭센이 근소한 칩 리드를 잡고 있었다. 반면 원트맨은 극히 적은 칩으로 출발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종 테이블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로 $119,600의 상금을 받았다.
바베로는 최종 테이블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며 $52,000의 상금으로 6위를 기록했다. 5회 팔찌 수상자인 닉 슐만은 5위에 그쳐 $67,600을 받았고, 아우스무스는 4위로 $93,600의 상금을 챙겼다.
헤즈업은 네그라뉴가 폭센을 상대로 칩 3대 1의 유리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폭센은 꾸준히 칩을 되찾으며 차이를 좁혔으나, 결국 큰 쿨러 상황에서 패배하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폭센은 자신의 텐 풀 오브 에이스를 네그라뉴의 퀸 풀 오브 에이스와 맞닥뜨리며 결국 패배하게 되었다. 당시 블라인드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핸드를 회피할 수는 없었다. 폭센은 준우승으로 $171,600을 획득하며, 그의 생애 누적 상금은 $33.5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니엘 네그라뉴, 2024년 4번째 하이롤러 우승
이번 우승으로 네그라뉴는 올해 네 번째 하이롤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6월 WSOP $50,000 포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첫 승리다. 그는 이 우승으로 11년 만에 WSOP 팔찌 가뭄을 끝내고 $1,178,703의 상금을 획득한 바 있다. 다니엘 네그라뉴는 작년 $2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6개의 PLO 이벤트에서 3번의 상금 획득, 2번의 최종 테이블 진출, 그리고 1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포커계를 주름잡고 있다.
출처 : Po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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